<자료=박범계 의원실>
▲ <자료=박범계 의원실>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최근 5년간 발생한 한국전력공사 안전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 서구을)은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전 공사에서 총 36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전공사시 안전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고건수 366건 중 사망사고는 31건으로 모두 협력업체 소속 직원이었다.

이 가운데 추락사가 13건, 감전사가 11건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77%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전력산업에서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정부가 전력산업의 원·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데 더욱 강력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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