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지역·연령·이념·정당 일왕 즉위식 ‘참석’ 긍정 절반에 이르는 다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에 대해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2일 열리는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의 참석 가능성이 보도된 가운데 지난 1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에 대해 ‘참석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8.9%로, ‘부정적’ 응답(35.7%)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3.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4%.

‘긍정적(참석)’ 응답은 지역별로 광주·전라(긍정적 59.0% vs 부정적 35.8%), 서울(54.9% vs 34.2%), 대구·경북(47.7% vs 32.4%), 부산·울산·경남(49.6% vs 35.0%), 연령별로 60대 이상(56.7% vs 26.4%), 50대(49.5% vs 34.3%), 40대(48.0% vs 33.9%), 이념별로 중도층(55.5% vs 32.7%), 보수층(50.8% vs 30.3%), 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50.0% vs 31.5%), 무당층(52.2% vs 34.0%)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적(불참)’ 응답은 30대(긍정적 37.9% vs 부정적 47.0%)에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인천(긍정적 47.1% vs 부정적 40.6%), 대전·세종·충청(31.0% vs 31.9%), 20대(47.7% vs 43.0%), 진보층(44.1% vs 44.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6.9% vs 40.4%), 정의당 지지층(50.7% vs 45.4%)에서는 두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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