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은 뼈나 근육, 인대를 교정해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로  틀어진 척추관절이나 골반 등을 교정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교통사고후유증이나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에도 그 효과가 뛰어나다.

교통사고가 발생해 큰 충격을 받으면 우리 몸은 긴장한다. 이 때문에 당시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사고 후에는 가능한 빨리 의료 기관에 방문,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에 충격이 가해지면 어혈과 같은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죽은 피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한 번 발생한 통증이 시간이 흘러도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 이로 인해 머리가 무겁고, 옆구리나 허리가 뻐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에는 추나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추나요법은 교통사고로 어긋난 관절이나 뼈, 근육의 위치를 정상 위치로 되돌려 척추 주변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를 통해 관절이나 척추의 일부 디스크에 집중적인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한의원을 방문하기보다 정형외과 등을 통해 치료를 받곤 한다. 각종 치료에 대한 비용이 서양의학과에 비해 비싸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최근 한의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정되며 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

물론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추나요법의 보험 혜택은 한의사 1인당 하루 18명까지, 환자 1인당 연 20회까지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전에 관련한 내용에 대해 한의원에 문의해야 한다. 또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마포구 마포역 예당한의원 김도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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