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불어오면 탈모인들은 머리숱많아지는법을 찾는다. M자탈모든, 원형탈모든 다른 계절보다 머리가 많이 빠지는 가을이 달갑지 않다. 이런 건조한 기후는 봄이 되기 전까지 계속 유지되므로 탈모인들의 걱정은 더해간다.

가을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이유는 모근이 아니라 두피의 약화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유발, 탈모로 발전하는 것이다. 공기가 차고 건조해져 두피에 적절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그러나, 다양한 두발 관리 용품을 사용하면 가을철 탈모를 완화할 수 있다. 탈모 환자의 경우 두피 및 모근이 약하기 때문에 시판되는 일반 샴푸보다는 약산성샴푸나 천연탈모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머리를 감은 뒤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다음 잘 말리고, 각종 헤어토닉을 발라 영양분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꾸준한 두피스케일링은 두피의 노폐물을 제거해 탈모를 개선 및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일 두피가 지성이라면 일반 샴푸보다는 지성샴푸를 추천한다. 지루성 두피염을 앓는 경우 지성샴푸나 약산성샴푸 대신 지루성두피염 샴푸를 쓰는 것이 적합하다. 이 밖에도 성별에 따라 구성성분을 달리한 남성, 여성탈모샴푸도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천연 두피케어 브랜드 루트하우스의 이진용 연구소장은 “일반 샴푸에 들어 있는 셀페이트 성분은 두피를 건조화시키고, 파라벤 및 향료는 예민한 두피에 좋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탈모 환자는 전용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탈모 샴푸에는 모든 성분을 표기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를 미리 확인하고 고를 수 있는 천연탈모샴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 두피케어 브랜드 루트하우스는 한국 소비자 만족 지수와 한국 소비자 평가 등에서 탈모샴푸1위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