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커미티드라인 약정식에 참석한 신한은행 안효열 상무(오른쪽)와 크레디트 스위스 루이스 웡 아시아태평양지역 파이낸싱그룹 공동대표(왼쪽)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18일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커미티드라인 약정식에 참석한 신한은행 안효열 상무(오른쪽)와 크레디트 스위스 루이스 웡 아시아태평양지역 파이낸싱그룹 공동대표(왼쪽)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8일 중구 본점에서 글로벌 금융회사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와 외화자금 확보를 위한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 신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인 미화 환산 기준 약 12억 달러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커미티드라인은 약속한 한도 내에서 외화를 공급받을 수 있는 조달라인을 말한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 외화 확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약정으로 1억 스위스프랑(CHF)과 미화 5000만 달러(USD) 조달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통화라인에 있어서는 기존 보유한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위안화(CNY)에 스위스프랑(CHF)까지 추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약정을 통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외화 공급라인을 확충하고 변동성이 커진 국제금융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도 더욱 원활하게 외화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커미티드라인 신규 약정 체결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관계가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밀한 시장분석과 국내외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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