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국민들 살기 힘들다 원성 자자해”
“보수우파 결집위해 대통합기구 설치...뜻있는 분들의 협력 필요”
“범여권, 연동형 패스트트랙으로 자유민주주의 무너뜨리려 해”
“바른미래 비당권파, 우리공화당...직·간접적 소통해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국회 한국당 대표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대비한 한국당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황 대표는 “보수우파의 통합을 위해 대통합기구를 설치하고 국회의원정수를 27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황 대표는 “그간 광화문 집회에 자주 참석했다. 참석할 당시 국민들이 살기가 힘들다,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원성이 자자했다”며 “광장의 민심은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가서 국민들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는 나라가되야한다”며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자유우파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정에서 보수는 분열됐다. 그리고 전직 두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보수 분열이 가속화 됐다”며 “하지만 지난 10월 광화문 집회는 자유보수 우파들에게 큰 시대적인 명령을 주셨다. 독선적이고 무능한 좌파 정권을 자유롭게 놔둘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들 모두 지난 정치적 실패에 대해 스스로에게 묻는 성찰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 대표인 저부터 성찰하겠다. 총선의 승리위해 자유우파의 대통합이 필요하다. 디지털 인공지능 혁명시대에 거듭나는 정당이 되야 한다. 국민들이 믿고 살수 있는 나라, 공정과 정의를 가진나라, 삶의 질이 선진국이 나라, 안보도 챙기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대표는 “주변 국가들과 공존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한미동맹에 기초에서 발전의 신화를 이뤄야 하지만 현 정권은 비전문가들에게 국정을 맡겨 나라가 엉망이 되었다”며 “소득주도성장은 검증이 안된 정책이다. 서민들의 살림은 점점 어렵게 되었다. 국민들의 피땀어린 세금을 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통합이 곧 혁신이 되어야 한다. 낡은 생각을 버리고 정치의 혁신을 밀어내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총선 일정대로 볼 때 지금부터 통합 논의를 본격화 해야한다. 국민들의 의견을 받들어야 한다. 당내 통합 논의기구 설치해야한다”고 제안 했다.
그러면서 “자유 우파의 뜻있는 분들과 통합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 통합 정치세력의 가치 노선이 협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한국당은 국회 의석수를 270명으로 줄이겠다. 여당과 여당의 2, 3중대 정당들이 합작하여 국회의원수를 늘리려는 꼼수 부리고 있다. 연동형 패스트트랙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범여권 세력의 야합을 반드시 막아내겠다. 저들의 야합을 피할일이 없고 두려워 할 일도 없다. 통합과 혁신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표가 있은 뒤 황 대표는 이후 기자단과의 질의에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유승민 의원(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과 직·간접적 소통을 해왔다”고 말했고 “우리공화당과도 직·간접적 소통을 해왔다”며 향후 통합 논의를 예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한국당 '인재영입' 전현직 대표 충돌... 황교안 “내부총질 말라” VS 홍준표 “헛발질 말라”
- [이슈] 2020년 총선 앞두고 황교안-나경원...공천 주도권 갈등
- [이슈] ‘박찬주 보류‘…흔들리는 황교안 리더십, ’정치 초보‘ 지적도
- 황교안 “범여권 의석수 늘리기 야합, 반드시 저지할 것”
- 권은희 “‘유승민-황교안’ 합치면 따로 간다, 안철수와 소통과정서 뜻 모일 것”
- 유승민 “황교안, ‘보수재건’ 대화 위해 언제든 만날 것”
- [이슈] 김태흠發 '영남중진 용퇴론·쇄신론'…한국당 부글부글
- 김태흠 “영남권-강남3구-3선이상, 용퇴하든가 험지 출마해야”
- 유민봉,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보수대통합 행보 본격화해야”
- [폴리 반짝인터뷰] 유민봉 “서울교통공사 채용 공정했다면, 채용자료 내놔야”
- 한국당 유민봉 "다음 총선 출마않기로…책임감 무겁게 느껴"
- 홍준표, 황교안·친박 겨냥 “친황으로 말 갈아타면서 주류 행세...레밍정치 타파해야”
- 홍준표, 총선 험지 '서울 차출론' 일축…“나만큼 헌신한 사람이 어디 있나”
- 홍준표 “내년 총선에서 마지막 정치하겠다”…총선 출마 사실상 정식화
- [이슈] 황교안 이끄는 ‘보수대통합’, ‘탄핵의 강’ 앞에서 변혁-우리공화 ‘으르렁'
- [이슈] 대구 동구을 지역구 ‘낙선 위기’ 유승민, 신당창당 왜?
- [이슈] 유승민 탈당 후 12월 신당 창당 선언…‘유승민 신당’, 한국당과의 관계는?
- [이슈]‘분당 초읽기’ 바른미래, 비당권파 ‘도미노식 탈당’ 가능성 제기
- [이슈] 유승민 탄핵 인정 문제 거론…‘보수대통합’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당 초선 25명 모임 “보수대통합 지지…인적 혁신, 초선도 예외 아냐”
-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우택② “文정부 오만·독선 체제, 민심으로 견제 위한 '반문 결집 보수대통합' 필요”
- [폴리좌담회 동영상] 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 보수통합‧선거연대 불가피…여야 경쟁 본격화
- [폴리 9월 좌담회④] 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 보수통합‧선거연대 불가피…여야 경쟁 본격화
- [김능구의 정국진단] 박형준 ② “총선 승리 위해 보수는 ‘곱셈 통합’외에 방법 없어...황교안·유승민·안철수, 링 위에 올라와야”
- [김능구의 정국진단] 심재철① “(당의) 혁신과 변화·보수 통합이 총선 승리의 가장 좋은 방법”
- 유승민 '변혁', 신당기획단 발족...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 우리가 갈 길”
- 박지원 “황교안-유승민 합치게 되겠지만 결국 삼청교육대 정당 될 것”
- 유승민, 정부 ‘비정규직 급증’ 해명에 “거짓말로 국민 속여”
- 손학규 “유승민, 분란 일으키지 말고 탈당 바로 실행하라”
- [폴리인터뷰 동영상] 이태규 “안철수계 ‘탈당‧신당’결정 安과 교감 필요, 유승민 판단과 시차 있을 것”
- 손학규, 유승민 작심비판 “전형적 기회주의자...인내의 시간 끝났다”
-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태규① “안철수계 ‘탈당‧신당’결정 安과 교감 필요, 유승민 판단과 시차 있을 것”
- [대구 동구을 가상대결] 유승민, 한국당 김규환·김재수에게 2배이상 격차로 밀려
- 안철수 돌연 미국행에, 맘 급한 유승민계 ‘정계 복귀’ 재촉
- 손학규 “유승민 위시한 분파모임 해당행위, 조치 취할 것”
- 유승민 “바른미래당 보여준 것 없어...결심해서 행동 나설 것”
- 한국당 비박계, ‘보수대통합’ 띄우기…“황교안·안철수·유승민 통합해야”
- 손학규 “바른미래, 총선에서 폭발적 지지 받을 것...유승민·안철수 함께하자”
- [전문] 손학규 ‘제3의 길’ 선언 “안철수·유승민 함께 가자”
- [이슈] 갑작스러운 ‘보수대통합’ 배경... 입지 흔들리는 황교안의 ‘국면 탈출용’?
- 황교안 기무사 계엄령 연루 의혹에 “계엄령의 ‘계’자도 못 들었다” 부인
- 한국당 초선의원 44명 전원 , '보수대통합‧인적쇄신' 결의 성명 발표
- 전희경은 누구? 자유한국당 비례 초선 국회의원...표창원에 "지금 주 차뿌까" 설전 벌이기도!
- [폴리인터뷰 동영상] 박형준 “총선 승리 위해 보수는 ‘곱셈 통합’외에 방법 없어...황교안·유승민·안철수, 링 위에 올라와야”
- 김태흠 “홍문종, 당을 떠나려면 혼자 조용히 나가야지...”
- [전문]황교안-유승민 통합 삐그덕…'변혁' 유의동‧권은희 “한국당과 통합은 없다”
- 황교안-유승민 통화, 보수대통합 논의…유승민 통합 원칙 “탄핵의 강 건너야”
- 한국당, ‘친박 중심’ 총선기획단 발족…“혁신은 공천으로, 통합은 우파의 대결집으로”
- 바른미래 내분의 끝은…권은희까지 가세 “김관영 사퇴 결단”
- 권은희 “강제 사보임, 다들 이성 상실…법안 심의권 박탈”
- 바른미래, 오신환 이어 권은희까지 사보임 강행...‘패스트트랙’ 관철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