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최고위 회의결과 나경원, 정용기 임기 종료 결정”
차기 원내대표...강석호, 유기준 출마결정, 심재철은 고심
자유한국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오는 10일 임기가 종료되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기 않기로 의결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된 ‘투쟁텐트’에서 황교안 대표를 주재로 한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최고위 회의에서 나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임기연장안건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들의 임기 종료 사흘 전에 원내대표 경선 날짜를 공고해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3일 강석호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오는 4일에는 그간 여러 차례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보였던 유기준 의원이 경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고, 심재철 의원 역시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이슈] 나경원 원내대표 ‘연임 불가’와 한국당의 속내...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의 전략은
- [이슈] 나경원 ‘불신임’ 후폭풍…'황교안 사당화' 논란으로 폭발
- 나경원 원내대표 유임 실패…사실상 황교안의 불신임
- 김세연 “나경원 거취를 황교안이 결정, 한국당 정말 말기증세”
- 나경원 재신임 여부 4일 결정…강석호 원내대표 출마 선언
- [이슈] 나경원 교체, 패스트트랙 합의에 영향 미칠까...범여권 ‘부정적’
- [이슈] 황교안 대규모 인선 단행…당내 친황체제 구축
- [이슈]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3대 관전포인트
- 윤상현 한국당 원내대표 출마선언…경선 레이스 흥행 조짐
- ‘공격수’ 자처한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 [폴리TV]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
- [폴리TV] 자유한국당 강석호 원내대표 출마선언 "원내 보수 통합을 위한 정책연대 이끌어 내겠다"
- [강필성 칼럼] ‘결별’(訣別)의 시간 다가오는 황교안-나경원
- [이슈] 4파전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얼어붙은 패스트트랙 국회 풀어낼 적임자는?
- 한국당 원내대표 하마평 오른 유기준, “나경원 전략적 미스 있다”
- [김능구의 정국진단] 유기준 ➁ “패스트트랙 법안, 각 정당과 개별 협상해서 문제 풀어야”
- [김능구의 정국진단]유기준 ③ “황교안, 여의도 정치경력 짧아도 국정경험 많아 정치초년병 아니다”
- [김능구의 정국진단] 유기준 ① “보수 통합을 하는 것이 이 시대 지상 최고의 명령”
- 문희상, 9·10일 본회의...“예산안, 패스트트랙 민생법안 처리 할 것”
- 與野...필리버스터 철회 및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보류 합의 불발
- 與, 한국당 뺀 4+1 협의체 가동...오는 8일까지 ‘예산안, 패스트트랙 법안 단일안’ 마련
- 필리버스터 극한대치, '국회 실종'...민주 “필리버스터 취소” VS 한국 “패스트트랙 철회”
- [이슈] ‘패스트트랙 공조’ 4+1 협의체 가동...선거제 협상안 마련 가능할까
- 오신환, 선거법 진검승부 “패스트트랙 합의 못하면 ‘225+75’ 원안 상정해야”
- [이슈]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 패스트트랙과 내년 총선이 열쇠
- [속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여 강경파’ 심재철 당선
- [이슈] 나경원 원내대표 유임할까…본인 강한 의지 속 차기 경쟁후보들 하마평도
권규홍 기자
spikekwo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