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최고위 회의결과 나경원, 정용기 임기 종료 결정”
차기 원내대표...강석호, 유기준 출마결정, 심재철은 고심

 

자유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오는 10일 임기가 종료되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기 않기로 의결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된 ‘투쟁텐트’에서 황교안 대표를 주재로 한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최고위 회의에서 나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임기연장안건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들의 임기 종료 사흘 전에 원내대표 경선 날짜를 공고해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3일 강석호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오는 4일에는 그간 여러 차례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보였던 유기준 의원이 경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고, 심재철 의원 역시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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