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간의 낡고 무능한 지역정치로부터의 세대교체 강조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동래구지역위원장이 4일 시의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비주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성현 동래구지역위원장이 4일 시의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비주안 기자>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동래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성현 위원장은 "'바보 노무현'으로부터, 기득권을 깨는 새로운 정치는 시지프스의 형벌과 같은 도전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수구 기득권 타파와  개혁과 세대교체를 사명으로 삼고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은 촛불시민혁명에 있다며, 이 시대적 사명은 꼭 성공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한 뒤, 국가의 균형발전과 평화와 번영이라는 넓은 안목과 함께 박 위원장의 지역구인 동래구에 39년간 이어지고 있는 '일당독식 정치체제'라는 낡고 무능한 지역정치를 혁파해야 된다는 글로컬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정치개혁, 사회개혁, 동래혁신과 동래富活 (부활)이라는 세 가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정치개혁으로는 세대교체, 특권내려놓기, 국민소환제 투명성 강화를. 사회개혁으로는 국회지방대책특별회원회, 부산 메가시티, 동남권 관문공항, 수도권 중심주의 타파, 무산교육,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동래혁신, 동래 富活 (부활)로는 온천천 개발, 안락명장의 4차산업 교육혁신지구, 사직운동장, 동래역, 도시재생, 청년, 교육에 대한 공약 등을 설명했다.  특히, 동래부활은 한자 復活이 아닌 가멸 부(富)자를 써,  더욱 풍성한 동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점이 이채롭다. 

박성현 위원장은 부산동래중, 동인고를 나와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산대학교 법학과 재학 중일 당시에는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회장을 맡았다. 이후 미국 하워드대학교 로스쿨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S&T모티브 경영본부장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 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 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상임이사, 동아대 LINC+ 사업단 조교수 직책으로도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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