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부터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통해 치료 및 생계비 매년 1억 원 지원
체계적인 사회공헌 구축 위해 반도건설‧근로복지공단‧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업무협약 체결

지난 10일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이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위로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 지난 10일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이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위로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건설의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사업은 건설업종의 재해건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건설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권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실제로 지난 9월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2019년 1~9월까지 발생한 전체 산업재해 8만846건 중 2만87건(24.8%)이 건설업에서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현장의 안전강화뿐만 아니라 건설재해 근로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반도건설이 기부한 금액은 산업재해 관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재해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90여 명의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반도건설은 올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및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과 체계적인 사회공헌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을 마련함으로써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사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을 방문해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과 양웅렬 경기요양병원 경영지원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한편,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이모 씨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지원 사례 및 지원 사각지대 등의 설명을 듣고,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아울러 향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재해근로자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윤호 부이사장은 행사 중 인사말을 통해 “3년 동안 꾸준히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반도건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님의 뜻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웅렬 경영지원부장은 “그동안 반도건설의 지원 혜택을 받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진심을 담아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반도건설의 취지에 맞게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재해근로자를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현일 사장은 “반도건설의 각 사업지마다 재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성과도 거두고 있다”면서, “불의의 재해를 당하신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치료중인 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반도건설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동탄역 카림애비뉴2차’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를 개관해 미술관 및 도서관 운영, 문화공연 및 강좌, 후원사업 등 본격적으로 문화대중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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