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이재준(56)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지역위원장이 내년에 치러지는 21대 총선 수원시갑(장안)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수원시 부시장을 5년간 역임한 이재준(56) 이재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이전 촛불을 든 장본인으로써, 초심을 잃지 않고 '촛불 민심'을 받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촛불을 들었을 때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뤄냈다. 이번이 적폐와 정치검찰을 청산하고 검찰 개혁을 이룰 마지막이자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인수위에서 국정과제를 설계하고 집행했고 지난 5년 동안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시에서 부시장으로 일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며, "그 과정 속에서 단 한 건의 부정 의혹도 없었다"라고 본인이 적임자임을 자신있게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국회를 보며 정치란 무엇인지, 국민의 근심을 덜어주는 정치의 길은 어떤 길인지 절박하게 고민하여 총선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며, "정치개혁과 시민참여 정치구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비전인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모두를 위한 장안, 이재준이 만듭니다'라는 표어로 장안구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비전으로는 △일자리도시(북수원테크노밸리, 1번국도 상업기능 활성화) △복지도시 장안(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장안전체로 확대, 10분 내 주차장·도서관·병원) △힐링도시 장안(광교산, 서호천, 만석공원, 생태환경벨트) 등 3가지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내세웠다.

그는 "과감하게 3선이상 금지법을 마련할 생각 중이다. 같은 지역에서 4선, 5선, 6선을 하는 것은 결국 초심을 흐리게 되는 정치인으로 전락하게 될 뿐이다"며 "3선 이상 금지법을 시행하되 다른 지역에서 4선을 준비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대학원 공학박사를 취득한 이 예비후보는 1993년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을 거쳐 1999년부터 협성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1년 수원시 제2부시장에 영입돼 수원시 도시정책 분야 핵심 프로젝트들을 추진했다.

노무현 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참여하여 국정과제를 설계했다.

현재는 더민주 수원갑(장안)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더민주 국가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사회 의장,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및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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