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손예진이 열애설인 불거졌던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함께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1회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와 리정혁(현빈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윤세리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기후변화로 돌풍을 맞으면서 북한으로 넘어가버렸다.

그 시각 순찰을 돌던 리정혁은 나무에 매달린 윤세리를 발견하게 됐다. 윤세리는 군복 차림의 리정혁을 보고는 "나 찾느라 군부대가 동원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내 군복을 확인한 후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리정혁은 총구를 거누며 윤세리에게 내려오라고 명령했고 이 과정에서 윤세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리정혁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1982년생으로 올해 서른 여덟살인 현빈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고등학교 교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2남 중 막내로 태어나 성장했다.

2005년 50%가 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에 김삼순 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톱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국내 인기를 발판으로 일본 등으로 인기의 폭을 넓히며 한류스타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1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과 손예진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해외의 한 마트에서 데이트 중인 것처럼 보이는 사진들이 오르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함께 미국 LA에서 여행 중'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두 사람이 다정하게 함께 여행 중'이라며 '미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배우가 워낙 친분이 있다 보니까 서로 미국에 체류 중인 걸 알고 연락을 취해 만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두 배우가 교제하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선 "미국에서 지인 여럿과 함께 만났지만 두 사람만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라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손예진씨가 미국에 있는 지인을 방문하던 중 마침 미국에 있던 현빈씨와 연락해서 만났다"며 "두 배우가 친한 것일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사진이 찍힌 장소인 마트에 다른 지인들도 함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사람은 '골프장 목격담' 등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되고 있어 네티즌들은 소속사의 해명에도 믿기 힘들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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