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가 2일 회장단을 비롯한 간부 100여명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며 힘차게 출발했다. 분향하고 있는 김진호 회장 <사진제공=재향군인회>
▲ 재향군인회가 2일 회장단을 비롯한 간부 100여명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며 힘차게 출발했다. 분향하고 있는 김진호 회장 <사진제공=재향군인회>

 

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2일 새해를 맞아 회장단을 비롯한 간부 100여명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국가안보 활동에 한층 더 매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어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향군 운영 목표를 ‘변화와 혁신 그리고 희망의 새 향군 건설’로 정하고 1000천만 향군이 하나 되어 국민으로부터 시랑과 신뢰 받는 향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격변의 시기였음에도 향군회원 모두가 화합과 협력으로 국내·외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 역량을 높이 평가 받은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특히, 지난해는 “우리나라 안보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 결렬, 교착되는 가운데 북한의 수차례에 걸친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안보위기가 공존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향군은 북한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군의 사기를 진작시켜 국민의 신뢰받는 군대가 육성되도록 지원하며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정부의 정책을 지원하면서 대국민 안보의식을 높이는 국가안보 제2 보루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향군 전 임원이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회장 취임시 5,5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기준 4,500억원대로 줄여 재정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우리나라가 안보와 경제면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도전과 시련이 예상된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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