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서울 중구·성동구 갑)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86그룹은 다음 21대 국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보조하는 역할이 아니라 스스로 기획하고 책임지는 위치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86그룹이 퇴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질문에 “86그룹이 전체적으로 퇴진해야 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86그룹이 지금까지 해왔던 정치방식에 대해서는 벗어나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로 저는 받아들이고 싶다”며 “결국은 정치라는 게 사람이 바뀌는 것도 우리가 변하겠지만, 또 하나는 정치를 하는 방식, 문화, 관행, 이런 것들을 바꿔나가야 되는 것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86그룹이 사실은 이제 86그룹도 저는 정치를 그렇게 오래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86그룹이라고 통칭되는 분들 입장에서 억울할 수도 있다”며 “그동안 정치 지도자나 당의 어떤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자의 위치에 올라가지 못했다. 이제 겨우 올라간 게 우상호 의원과 이인영 의원이 원내대표 한 정도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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