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 총장 행태...공직자 자세로서 유감스러워”
“이낙연, 법무부 장관 검찰 사무 최고 감독자...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 검토·실행 하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단행된 법무부의 검찰 간부 인사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의견 제출 요청에 응하지 않는것에 “공직자의 자세로서 유감스럽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9일 이 총리는 추 장관으로부터 검찰 인사와 관련한 최근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인사과정에서 검찰청법이 정한 법무부 장관의 의견 청취 요청을 검찰총장이 거부했다는 것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며 유감스럽다”라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이에 이 총리는 추 장관에게 “법무부 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이기에 잘 판단해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 하시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한 추 장관은 전날 이뤄진 검찰 간부 인사와 관련해 “윤 총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여러 번 연락한것도 모자라 일정을 비우고 6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의견을 내지 않았다”라며 “심지어 청와대 재가를 받으러 가기 전 까지도 응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윤 총장은 ‘제 3의 장소에서 인사의 구체적 안을 가지고 와달라’는 법령에도 관례에도 없는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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