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5 (수)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3.7℃
  • 맑음울산 4.5℃
  • 구름많음광주 2.8℃
  • 맑음부산 5.6℃
  • 맑음고창 2.1℃
  • 흐림제주 5.9℃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3.8℃
  • 구름조금거제 3.2℃
기상청 제공

정치

윤건영 “유재수 사건 겪으면서 총선 출마 결심했다”

윤건영 “유재수 사건으로 청와대 있는게 도움이 안될 수도 있겠다 판단”
“文 대통령, 측근 두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분...기존의 정치 문법과 다르신 분”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총선출마 배경으로 유재수 사건을 겪으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 출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던 순간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등을 담담하게 밝혔다.

이날 윤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이 그만두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청와대를 나온 것이냐’는 질문에 “청와대에 있을 때부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이 어떤 것인지 고민을 했다”며 “최근 한, 두 달간 진지하게 고민을 하다가 결정적으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건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청와대 안에 있는 게 대통령님께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결정적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실체도 없는 게 텔레그램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라는 존재 자체가 청와대 안에 있는 게 ‘대통령님께 더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저의 고민은 어쨌든 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치를 계속 권유해서 하자고 한 사람 중에 한 명으로 ‘문재인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겠다’라는 게 저의 핵심적인 가치였다. 그것을 어디에서 하는 게 제일 좋을 건지에 대한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수처라든지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든지 문재인 정부가 이루려고 했던 여러 가지 것들이 결국 통과되긴 했지만 국회에서 발목이 잡히는 것을 봤다”며 “정치를 바꿔야하는 그런 부분들도 우리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부분도 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날 윤 전 실장은 그간 청와대에서 지낸 날들을 회상하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윤 전 실장은 대통령의 최측근이 맞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측근을 두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라며“촛불집회를 보셨고 촛불 정신으로 탄생한 정부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문고리 권력같은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경계하고 계신다. 청와대 인사들 역시 그런 부분들은 답습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시절 비서실장으로 계실 때 제가 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며 “곁에서 지켜본 결과 문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쓰는, 이른바 여의도 문법, 세종시 문법등과는 확연히 다른 분이다. 예를 들면 밀양 화재, 제천 화재,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이렇게 큰 재난상황에서 청와대 참모들과 관료들이 만류해도 사고 발생 다음날 현장을 찾자고 하셨다. ‘대통령이 국민들 옆에 있어야지 왜 못 가냐’라고 말하시고 역대 정부의 전례같은 것을 인정하지 않으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옆에서 지켜봤을 때는 절차와 경청을 굉장히 중요히 여기신다”며 “찬반이 있으면 양쪽 이야기를 다 듣고 심지어 대통령님 마음속에 결정이 끝난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양쪽의 의견을 다 들으신다”고 밝혔다.

 

“文 대통령...조국 장관 임명, 지소미아 결정 당시 가장 고심 많이 해”

“정부, 올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정상화 목표 가지고 있어”

 

윤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이 가장 어렵게 결정 내린 사안이 뭐냐’는 질문에 “조국 전 장관 임명 때와 지소미아 결정, 이 두 건이 저는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조 전 장관 임명때는 해외순방을 마치시고 돌아오셔서 바로 청와대 참모들과 회의를 새벽 1시까지 하셨다. 주말에도 찬반 의견을 모두 듣고 다 만나고 전화했다. 어떻게 결정할지 예상이 어려웠다. 임명 여부를 놓고 51:49 정도로 짐작은 했지만 끝까지 알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소미아건에 대해서는 “지소미아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정해지는 그 과정, 날짜가 가면 갈수록 대통령께서 판단하고 집중하시는 강도가 달라졌다”며 문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매우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청와대에 출근한 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윤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고 새벽 5시에 청와대에 첫 출근했다. 그때는 아무도 없었고 직원도 대통령과 직원 7~8명 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박근혜 정부 때 임명했던 분들만 계셨었다”며 “사무실도 청와대에서 아주 후미진 곳에 있었고 컴퓨터도 연결이 잘 안되는 여러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문재인 정부는 꼭 성공한 정부로 만들어야겠다. 故 노무현 대통령을 억울하게 잃어버린 일은 다시는 안 겪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전 실장은 대북특사로 다녀왔던 일도 회상하며 “북한이 최근 한국은 중재자 역할을 하지 말라고 했다. 이걸 잘 보면, 역으로 보면 북한은 ‘한국은 중재자가 아니라 당사자다.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찾아라’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라며 “김계관 고문의 핵심을 보면 어디에도 판을 깨자라는 말은 없다. 북한의 문법을 이해하고 보면 저는 여전히 ‘북도 비핵화를 할 생각이 있다’라고 저는 해석을 하고 있다. 북미관계, 남북관계가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노이 회담이 불발되고 나서 미국의 비건 대표한테 이야기했다.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는 한몸뚱이다. 북‧미 관계가 오른발이라면 남북 관계는 왼발이다. 북‧미 관계가 오른발이 한 발짝 나가면 몸이 나서려면 왼발이 또 나가줘야 된다’고 말했다”며 “올해는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올해 정부는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을 정상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반드시 전환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진실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시민들 곁에 서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대안신당-바른미래, 제3세력 통합 논의...안철수계는 ‘불편’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대안신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제3세력 통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통합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논의가 점차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안신당은 지난 12일 공식 창당을 선언하면서 제3세력 통합을 강조했다. 대안신당은 원내에 유성엽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통합추진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고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무소속 의원들과의 통합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제안한 제3세력 통합에 대해 “바른미래당도 제3세력 통합으로 우리나라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다만 중도개혁세력의 결집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적 이합집산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한 중도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역 통합에 대해서는 지역적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지역이 아닌 중도 개혁세력의 통합을 전제로 하고, 이를 위해 정치의 세대교체가 최우선의 과제로 놓인다면, 언제든지 통합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환 대표는 이에 페이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정현 ② “서울에서 무소속 출마. 文정부 심판할 수 있는 상징적 인물과 붙겠다”
이정현 현 무소속 의원(3선, 전남 순천)은 9일 여의도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운동권, 법조인 등 고시 출신, 지자체에서 올라온 사람들로 국회가 구성돼 있는데 이분들로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겠는가”라며 “한 번 정도는 국회 구성원의 판을 가는 것이 정치 개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질문에 “미래세대 문제가 심하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 여러 어려움이 닥치는데도 203040 세대의 문제에 대한 아젠다가 국회에 제대로 상정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경제 전문가 그룹도 형성되지 않았다. 정치를 ‘상한 국’으로 가정하면 물만 갈아서는 안 되고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1년 반 전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책의 저자들을 만나보고 청년들과도 많이 대화했다”며 “모든 사람들이 정치가 다양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대의제 형태가 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데, 이러한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안철수나 손학규 등 많은 사람들이 개혁을 하자면서 정작 대통령 되기 위해 자신 중심의 당을 만들어 온 것이 개혁의

[카드뉴스] 금태섭의 미래는...

[사진1] ”빨간 점퍼 K의원 잡겠다“ 정봉주, 최근 금태섭 지역구에 출사표 던져 ”솎아 내야“ 금태섭에 거친 비난 쏟아내 [사진2] 당론 거부해온 금태섭 "세상에 나쁜 날씨는없다” ‘언행불일치’라며 조국 비판하기도 [사진3] ‘공수처법 기권표’ 금태섭 ”공수처법, 검찰개혁에 일종의 장애물“ “자유한국당 가라“ 비난 쏟아져 [사진4] 진영 다른 하태경, 금태섭 옹호 ‘더불어독재당’ 언급하며 당론강요 비판 ”유승민 떠올라…국민들이 지켜줘야“ [사진5] 국회의원 소신투표, 의견 갈려 “당론 정치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배치” “소신투표, 정당 중심 정치에 어긋나” [사진6] 과거 당론 거부했던 민주당 의원들, 결국 탈당 ‘친문 패권 비판’ 조경태, 이언주 탈당 둘 다 사상적으로 본래 ‘보수’로 분류돼 [사진7] 금태섭의 미래는? 사상적으로는 민주당 주류와 동질성 깊어 여성인권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그 예 [사진8] 중요한 건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 생각 다르다고 문자폭탄·전화테러는 안 돼 노무현의 정신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사진=연합뉴스>

[기자수첩] 3通이오! 한눈에 보는 국회 본회의…그리고 그 후

[폴리뉴스 송희 기자] 국회에서 법안들이 이만큼 속전속결로 가결된 적이 있었나. 길면 1여 년, 짧으면 한 달도 안된 안건들이 '4+1 공조체제'를 통해 처리되었다. 지난 13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通: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정세균, 최초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에 대해서 당초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자유한국당은 반란표를 노리고 표결에 참석했지만 4+1 공조체제를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무너트리는 데 실패했다. 재적 의원(295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통과 조건인 인준안은 278명이 참여해 찬성 164표, 반대 109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통과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7일 정 후보자를 지명한지 29일 만이다. 한국당은 정 후보자 인준안 통과를 확인한 뒤 일제히 본회의장에서 빠져나와 바로 앞인 로텐더홀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독재악법을 날치기한 민주당을 규탄한다, 국회 권위를 실추시킨 정세균은 사퇴하라”


고려대-다음소프트, 빅데이터 연구개발·사업화 협력 MOU 체결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사업단(단장 김은기)은 다음소프트(대표 송성환)와 13일 다음소프트 본사 2층 디라이브러리에서 빅데이터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은기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축제 및 관광분석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해당 사업을 공동 추진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기반 축제 관광 콘텐츠 서비스(Contents as a Service) 개발 ▲빅데이터 기반 평가 모델 개발 ▲국가 연구개발 과제 협력 ▲빅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 발굴 ▲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 및 인력 개발 교류 등 사업의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한다. 고려대는 2019년 모든 축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ICT기반 ‘축제 절대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다음소프트와 공동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평가지표로 활용,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선별한 바 있다. 다음소프트는 다양한 영역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8년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