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소방서는 김상욱 서장이 14일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요양원 2개소를 방문해 화재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현장지도 점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관서장이 직접 찾아가는 예방행정 실천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피난ㆍ방화시설 등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요양원 특성을 고려해 화재 발생 시 거동 불편자 피난 대책과 야간 당직근무자의 역할과 임무분담 등을 요양원 관계자와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상욱 서장은 “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많아 화재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소 철저한 화재예방과 관계자 안전교육으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23일까지 관내 재난약자시설 11개소에 대해 대상별로 간부 소방공무원을 지정해 현장방문을 통한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