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2 (토)

  • 구름많음동두천 4.7℃
  • 구름조금강릉 7.4℃
  • 구름많음서울 5.7℃
  • 구름조금대전 9.7℃
  • 황사대구 11.7℃
  • 맑음울산 11.8℃
  • 황사광주 9.0℃
  • 황사부산 12.4℃
  • 구름조금고창 8.6℃
  • 황사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5.4℃
  • 구름많음보은 8.2℃
  • 구름조금금산 7.8℃
  • 구름많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11.7℃
  • 맑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산업

‘에너지 공존‘ 원전-재생E 중재 나선 정재훈 한수원 사장, 효과는?

에너지업계 상호 비방 자제 요청…이후에도 논쟁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서로 공부하고 인정하면 공존의 길 얼마든지 있다"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에너지 공존’을 내세우며 원자력계와 재생에너지계 간 해묵은 논쟁에 중재 역할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원자력계와 재생에너지계는 이후에도 설전을 이어갔다.

정 사장은 10일 개최된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업계가 상호 간에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을 넘어서 ‘에너지공존’을 위해서는 서로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공존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산업경제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출신이다. 이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거쳐 한수원 사장으로 2018년부터 재직 중이다.

정 사장이 중재에 나설 수 있는 배경엔 그가 한수원을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시키려는 혁신 플랜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출신 인사를 한수원 재생에너지 담당자로 천거하고 연료전지발전,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수원의 근본에도 충실해 사우디, 체코 등에 한국형 원전인 APR-1400 수출을 추진했고 APR-1400의 미국 NRC의 설계인증 획득이라는 치적을 남겼다.

그가 에너지 공존을 이야기한 것은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가 처음이 아니다. 페이스북에 자신의 공적, 사생활을 기록하는 정 사장은 페이스북에서 그의 정책을 반대하는 원자력계와 논쟁하기도 하고 원자력계의 단점을 지적하는 재생에너지 인사에게 ‘사랑’과 ‘감싸않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그를 두고 원자력계와 재생에너지계는 곱지 않은 시각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해 5월 일어난 한빛원전 1호기 과열 가동 등 위기를 극복해왔다.

정 사장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전과 재생에너지계는 논쟁 중이다.

에너지전환포럼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악화가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 때문이라고 탓을 돌린 모 언론사를 비판하며 날을 세우고 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환경운동에 뜻이 있는 일군의 학계와 시민운동가가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다.

모 매체는 꾸준히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비판해왔는데 최근 두산중공업이 에너지전환 정책에 직격탄을 맞아 임원 20%를 해임통보하고 자유한국당에 인재영입된 인사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에너지전환 정책에 날을 세웠다.

이에 에너지전환포럼은 두산중공업을 ‘원전과 석탄발전 주기기 공급과 발전소 건설로 주요 실적을 내는 곳’이라고 정의하고 두산중공업이 원전과 석탄발전 투자액을 줄이는 세계적인 추세에 적응하지 못해 경영난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원자력계는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정부에 요구하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부각해왔다. 변동성 재생에너지(VER)이라고 불리는 태양광, 풍력은 일조량과 바람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심한데 이 점이 원자력계의 좋은 비판의 표적이 돼왔다. 산업계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지만 원자력계는 원전이 설비이용율이 80% 넘는 점을 들어 15%에 불과한 재생에너지를 폄하해왔다.

반면 재생에너지계는 원전이 10만년 이상 인간세와 격리해야하는 방사능 폐기물의 위험성을 부각시키며 재생에너지가 무한한 자연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임을 강조하였다. 한국뿐만 아니라 원전을 보유한 세계 각국이 고준위·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에 대한 고민에 빠진 현실을 방패로 삼아 원전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이런 상황은 국론 분열이라는 비판까지 낳게 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보인 원자력계와 재생에너지계의 치열한 대립은 3년이 지난 현재도 수그러지지 않고 있으며 급기야 원전과 재생에너지 양자 모두를 사업화하고 있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중재에 나서게 했다. 정 사장은 본지와 통화한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근거없는 기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서로 공부하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해서 이야기를 하면 얼마든지 공존할 수 있다고 초지일관으로 말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논쟁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희민 기자 / 정책학 박사

경제산업부 안희민 기자입니다. 독자들에게 팩트에 충실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폴리 2월 좌담회①]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 친문 팬덤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은 20일 폴리뉴스 회의실에서 2월 폴리 좌담회를 열고 21대 총선과 관련 이슈들을 논했다. 김만흠 정치 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좌담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대표가 패널 토론자로 참석했다. 패널들은 세부적으로 친문 팬덤의 ‘신상털기’로 논란이 된 충남 아산 반찬가게 아주머니 사건과, 비슷한 맥락으로 민주당의 서울 강서갑 공천을 주제로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좌담회 참여자들은 친문 팬덤의 정치적 맹목성을 비판했으며, 팬덤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 원칙’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홍형식 소장은 “영부인의 사전 섭외된 시장 방문처럼 기획에 의한 민심 탐방은 국민들 입장에서 너무 익숙해서 자연스러운 연출이라 보지 않고 정치적 효과도 없다”며 “대통령이 서민 챙기기를 시장통에서 보여준다고 해서 대통령이 서민 챙긴다고 안 본다. 그것은 가벼운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차재원 교수는 “아산 전통시장 반찬가게 아주머니 사건을 보면 이 선거에 임하는 민주당의 열성 지지층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속 좁은 것인지 보여준


[여성 출마자 특집 ⑤] 김소정 “여성들이 정치 뛰어들어 선진국형 정치 풍토 정착에 앞장서야”
<[편집자주]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출마가 예상되는 여성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리뉴스는 이들 여성 정치인들에게 총선 출마의 변 및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정 변호사가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부산 사하갑’ 지역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엄청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무려 다섯 명의 한국당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현역 의원인 최인호 의원의 경쟁력도 강하다는 평가이기에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다. 사하구의회 구의원과 부산 사하갑 당협위원장 출신인 김 변호사는 13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신인 정치인으로서의 포부에 대해 묻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특별히 차별을 받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당했던 경험은 별로 없다. 남존여비라는 말도 다소 생소하고, (내가 속하는) 97세대는 기존의 세대에 비해 성차별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라며 “정치는 치밀한 논리와 합리적 설득의 과정으로 변모해야 하고, 이제는 여성들이 정치에 뛰어들어 선진국형 정치 풍토 정착에 앞장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정치 입문의 계기에 대해서 김 변호사는 “국회 인턴으로 근무할 때 석유 가격의 부당함을 폭로하는 보도자

[카드뉴스] 케이뱅크 ‘운명의 2월’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영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지난해 6000억 규모 증자가 불발되면서 자본금이 바닥났기 때문인데요. 증자를 주도하려던 KT는 당시 담합혐의로 공정위 제재와 검찰 고발이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KT의 케이뱅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증자에 실패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번 2월 임시국회는 케이뱅크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대주주 자격 요건 완화를 담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개정안이 논의되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못다 한 자본 확충 재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KT를 위한 특혜 법안이라면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거셉니다. 케이뱅크가 회생기회를 잡고, 대출 영업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2월 임시국회에 관심이 쏠립니다.

[카드뉴스]“우한 폐렴 시급” 식약처가 인증한 마스크 알아보기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자들을 만날지 알 수 없기에 보건복지부는 마스크와 손 씻기 외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덕분에 마스크의 판매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KF' 이른바 코리아필터 수치가 표시돼 있는데 뒤에 붙는 숫자는 호흡과 여과에 관한 성능을 나타낸다. KF90이상을 사용하면 그만큼 미세입자를 더 잘 막아줄 수 있어 효과가 뛰어나지만 호흡이 곤란하기 때문에 KF80 또는 KF94 등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동아제약은‘더스논 마스크’를 출시했다. KF94 제품으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크기에 따라 대형과 소형 두 가지 종류로 판매되며, 코 받침과 끈 조절 기능이 있어 얼굴 크기에 맞게 밀착시켜 사용할 수 있다. ▶ 동성제약은 '메디가드' 마스크를 출시했다. 메디가드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KF80, KF94, 아이를 위한 메디가드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KF94, 메디가드 건강마스크 화이트·블랙으로 총 5종이다. 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