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민중당 '국민의 국회 건설 운동본부'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대 국회는 어떻게 국민의 손을 뿌리쳤나"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김종훈 의원실에서 함께 한 이날 좌담회에는 정치하는 엄마들, 택배연대노조, 공무원노조 해직자 등이 참석하여 '유치원 3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주거문제, 역사를 거래한 문희상안 고발'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특히 진보정치는 우리의 삶을 개선하고 개혁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많은 제기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막막하고 어려운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이라며 "오늘처럼 '국민의 국회를 만들자'라는 것이 그렇다.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대체 존재 이유가 뭔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촛불혁명 이전에 구성된 이번 20대 국회가 지난 4년간 한 일이라고는 사사건건 국민의 손을 야멸차게 뿌리친 것 뿐이었다"며 "오늘 그 몇 가지 사례만으로도 치솟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올해 4월에 제대로 모두 확 바꿔야 우리 서민이 산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중당 '국민의 국회 건설 운동본부'는 '국회의원을 국민이 직접 통제하자'란 슬로건 아래 '국회의원 특권폐지'를 위한 '10만 국민발안위원 모집운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00여 명의 발안위원이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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