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수리남에서 온 장진영이 '이웃집 찰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이웃집 찰스’ 222회 에서는 새해 설을 맞아 꿈을 향해 도전 중인 수리남 출신 장진영(24)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특별히 이웃집 찰스를 찾은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개그맨 윤형빈의 소개와 함께 파이터 장진영이 등장하자 패널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강한 파이터의 인상보다는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배우의 느낌이 물씬 풍겨 패널 사유리는 파이터인 것이 맞는지 재차 물었을 정도였다고. 또한 그의 충격적인(?) 첫인상부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 같은 매력을 가진 진영에게 푹 빠졌다.

수리남에서 왔다는 진영의 소개에 패널들이 다소 의아한 반응을 보이자 진영은 생소한 나라라는 패널의 반응이 익숙하다는 듯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수리남에 대해 잘 모른다 밝혔다.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북쪽에 있는 나라이다. 1815년 파리조약으로 네덜란드령이 확정되어 네덜란드령 기아나로 불리다 1954년 네덜란드령 자치국이 되었고 1975년 11월 독립했다.

정식명칭은 수리남공화국(Republic of Suriname)이다. 남미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프랑스령 기아나, 서쪽으로 가이아나, 남쪽으로 브라질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대서양에 면한다.

한반도 면적의 약 3/4 크기로, 전국토의  90%가 원시자연림이며, 해안선을 따라 비옥한 연안평야가 펼쳐져 있다. 1975년 11월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국가로,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다.

크리올(아프리카계 흑인을 말함), 인도파키스탄계, 인도네시아계, 부시니그로, 중국인, 아메리카인디언(원주민), 유럽계, 아랍계, 유대계 등 인종 구성이 매우 복잡하며, 27.4%의 인구가 힌두교를 믿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유일하게 힌두교인이 많은 국가이다.

식민지 경제로 출발하여 쌀, 코코아, 커피 등 아열대 농산물을 재배하는 1차 산업에 경제를 의존해왔으나, 이후에는 보크사이트, 금, 니켈, 구리 등 광물자원산업에 전적으로 경제기반을 두고 있다. 수리남 연안에서는 원유 채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웃집 찰스'는 익숙한 세상을 떠나 낯선 한국 땅으로 온 외국인들! 단순 여행이나 일시적으로 머물다 떠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 정착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응 스토리다.

'이웃집 찰스' 진행을 맡고 있는 최원정 아나운서는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섯살인 최원정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출신으로 2000년 KBS에 입사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도전! 골든벨' 사화를 맡으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차도녀' 혹은 '단아함'이 돋보이는 최 아나운서는 그동안 KBS2 '역사저널 그날', '명작스캔들', '낭독의 발견' 등 뉴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수많은 교양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침착한 진행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역사저널 그날'은 교양 프로그램이었지만 방송 직후 반응이 남달랐다. 시청률도 6%대를 유지하며 여느 미니시리즈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했다.

최 아나운서는 소문난 애주가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가 여자 아나운서답지 않게 술을 좀 좋아한다"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주잖아요? 방송할 땐 딱딱하던 게스트들도 '술 한 잔 하자'는 말이 오가면 눈을 반짝이면서 분위기도 좋아지고요"라 말하며 애주가임을 입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