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망진산 일원 총 사업비 1270억 원 투입

조규일 시장, “전국 최고의 브랜드 공원 만들 것” 밝혀

진주시가 발표한 망경 비거테마공원 계획도<제공=진주시>
▲ 진주시가 발표한 망경 비거테마공원 계획도<제공=진주시>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거(飛車)의 모든 것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비거(飛車) 테마공원’사업을 유등 테마공원과 연계해 망진산 일원 망경공원에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의 공약사업인‘원더풀 남강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비거(飛車) 테마 공원 조성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270억 원(토지매입비와 기반조성비 800억 원, 관광 및 편익시설에 470억 원)을 투입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비거(飛車)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망경 비거 테마공원은 지리적으로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과 망진산으로 연결되는 중심에 위치해 역사, 문화, 과학의 복합 문화공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발표에 따르면 비거 테마 공원(22ha)은 단계별 사업으로 구분해 1단계는 토지매입과 주차장, 화장실 등 250억 원을 들여 기반조성 사업을 시에서 직접 시행한다.

2단계는 민간공원 추진자에게 부지를 제공해 공원 내 관광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을 통해 민간 자본(470억 원)을 유치해 복합전망타워, 비거 전시관, 비거 글라이더(짚라인), 모노레일,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비거 테마공원을 거점으로 한 도시 숲 조성(80ha)은 시에서 500억 원을 투자해 토지를 매입하고, 50억 원을 투입해 화장실과 산책로, 쉼터, 생태 숲 복원 등으로 명품 여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중심 공원인 망경 비거 테마공원을 진양호공원 및 구) 진주역 철도부지 복합 문화 공원과 더불어 테마가 있고 볼거리가 있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비거 테마공원을 비롯한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면 진주는 전국 최고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우뚝 서 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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