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2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을 짚어본 결과 현지 교민과 안전 문제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관찰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중동지역 내 정정 불안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관계부처 합동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필요할 경우 교민 안전 확보, 경제파급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상황별 대응 방안도 점검했다. 그는 “일본 수출 규제 조치를 원상회복하기 위해 대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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