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는 최고치, 文대통령 지지여부 ‘지지45% vs 반대48%’, 반대 소폭 높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1월 정례(1월 26~30일) 정치지표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42%(매우 23%, 다소 19%) ▲잘못함 55%(다소 12%, 매우 43%)로, 부정률이 13%p 높았다(무응답 3%). 지난해 12월 대비 긍정률(48% → 42%)은 6%p 급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부정률(47% → 55%)은 8%p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2월 대비 문 대통령 직무평가 변동 폭은 ▲여성(잘함 ↓8%p vs 잘못함 ↑12%p) ▲30대 남성(↓14%p vs ↑14%p) ▲40대 여성(↓13%p vs ↑15%p) ▲진보층(↓5%p vs ↑7%p) ▲중도층(↓9%p vs ↑13%p) 등에서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40대(잘함 54% vs 잘못함 45%) ▲호남(70% vs 26%) ▲화이트칼라(51% vs 46%) ▲더불어민주당(87% vs 12%) ▲정의당(66% vs 34%) 지지층에서만 긍정률이 높았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부정률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3% vs 잘못함 26%)은 긍정률이 2.8배 높은 반면, ▲보수층(24% vs 75%)과 ▲중도층(28% vs 66%)에서는 부정률이 2.4~3.1배 높았다.

文대통령 지지여부 ‘지지 45% vs 반대 48%’, 반대 3%p 소폭 높아

문 대통령 직무평가와 별개로 ‘지지 또는 반대’ 여부를 물은 결과 ▲지지 45% ▲반대 48%로, 반대가 오차범위 내인 3%p 높았다(무응답 7%). 문 대통령 지지의향 45%는 직무평가 긍정률(42%)보다 3%p 높았고, 반대의향 48%는 부정률(55%)보다 7%p 낮은 수치였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층의 94%와 부정평가층의 8%는 지지의향을 밝혔고, 긍정평가층의 2%와 부정평가층의 84%는 반대의향을 밝혔다. 

이 조사는 설날 다음 날인 1월 26~30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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