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연속성 있는 모니터링과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13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서울시치과의사회, ㈜카이아이컴퍼니 4개 기관이 참여하며,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틀어 전국 최초 민․관․학이 참여하는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학생 구강검진에 관한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서울시 소재 학생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구강정보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학생이면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 앞으로 어떤 진료가 필요한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치과치료에서 중요한 사후관리(검진 시기 알림, 개인 맞춤형 구강보건 컨텐츠)까지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학생 구강검진 통합 전산화 서비스는 오는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 대해서는 구강검진 및 치과주치의 사업(구강위생검사,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등)을 무료로 통합 실시해 서울시학생의 구강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백정흠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학생의 평생 구강건강의 습관 형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초석이 만들어지게 됐다”며 “얖으로 건강관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