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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캐스팅보트 50대] 대선주자 1위 이낙연, 총선 ‘여당 47.9% vs 야당 46.5%’

민주37.6% >한국23.8% >정의6.9%-새보수3.7%, 文대통령 ‘긍정47.7%-부정49.6%’ 팽팽

[폴리뉴스 정찬 기자] 21대 총선 세대 대결구도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담당할 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위를 기록했고 총선 프레임에서는 ‘여당 지원론’과 ‘야당 지원론’이 팽팽하게 맞섰다고 <문화일보>가 12일 전했다.

문화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9~10일 전국 50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 물은 결과 이낙연 전 총리가 33.0%로 1위,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 이 전 총리와 맞붙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5%를 얻어 2위였다. 

3위는 이재명 경기지사(5.3%)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가칭 ‘국민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각각 3.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2.4%)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2.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1.8%)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이들의 비율이 26.3%였다.

이 전 총리는 대구·경북(TK)에서 15.2%로 황 대표(28.3%)에게 밀린 것 외에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라(64.7%)와 진보층(57.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7.1%)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전 총리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27.6%의 지지를 얻어 15.1%에 그친 황 대표를 앞섰다. 

황 대표는 TK와 PK 외에 대전·세종·충청(18.2%), 보수층(27.9%), 한국당 지지층(45.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총선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중도층은 26.4%가 이 전 총리를, 12.4%가 황 대표를 지지한다고 했다.

‘여당 지원해야 47.9% vs 야당 지원해야 46.5%’ 팽팽 

4.15 총선이 갖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에 표를 줘야 한다’는 응답(47.9%)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바로잡기 위해 야당에 표를 줘야 한다’는 응답(46.5%)이 팽팽히 맞섰다. 

‘여당 지원’ 응답은 광주·전라 지역(85.3%)이 가장 높았고, ‘야당 지원’ 응답은 TK(70.8%), PK(52.8%), 대전·세종·충청(50.3%)에서 높게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자신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의 53.1%가 ‘야당 지원’의 손을 들어줬다. 또 무당층에서도 ‘야당 지원’ 응답(60.1%)은 ‘여당 지원’ 응답(22.9%)을 크게 앞섰다.

민주37.6% >한국23.8% >정의6.9%-새보수3.7%, 文대통령 ‘긍정47.7%-부정49.6%’ 팽팽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이 37.6%로 1위, 한국당 23.8%, 정의당 6.9%, 새로운보수당 3.7% 순이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가장 높은 67.7%를 기록한 민주당은 TK(19.1%)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30% 이상의 고른 지지율로 한국당에 앞섰다. 반면 한국당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TK(45.4%)에서 유일하게 1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보수 색채가 강한 부산·울산·경남(PK) 지역(28.9%)에서도 민주당(30.2%)에 소폭 밀렸다. 또 최대 승부처인 서울(23.3%)과 경기·인천(17.9%) 등 수도권에서도 민주당(서울 36.9%, 경기·인천 38.6%)에 10%포인트 이상 뒤처졌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선 민주당에 대해서는 50.3%가 호감을 드러냈고 47.4%가 비호감이라고 답했다. 한국당에 대해선 호감도는 32.9%였고 64.4%가 비호감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47.7%)와 부정 평가(49.6%)가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TK에선 부정 평가가 71.7%, 긍정 평가가 23.2%,  PK에서도 부정 평가 61.8%, 긍정 평가 33.8%의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50∼59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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