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현익·정상환·정순천·이진훈·조정 가상대결, ‘인물’보다는 ‘정당’ 선택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대구 수성갑 선거구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중 누가 출마하더라도 현역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브레이크뉴스>가 전했다.

<브레이크뉴스> 의뢰로 지난 12일 수성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먼저 한국당 김현익 예비후보와 김부겸 의원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김현익 후보가 42.8%, 김부겸 의원 30.0%에 12.8%p 격차로 앞섰다(유보층 27,2%).

한국당 후보로 이진훈 예비후보와 김 의원이 맞붙을 경우에는 김 의원이 25.7%를 얻은 반면, 이진훈 후보는 55.1%였고 한국당 후보로 정상환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정상환 53.9% 대 김부겸 26.9%’로 정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한국당 정순천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정순천 47.8% 대 김부겸 28.9%’였고 한국당 조정 예비후보 역시 ‘조정 40.4% 대 김부겸 30.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대수 수성갑 유권자들 상당수가 ‘인물’보다는 ‘정당’ 중심으로 후보를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한국당 56.2%, 민주당 13.2%, 새로운보수당 11.4%, 정의당3.1%, 대안신당 2.1% 순이다. 김부겸 의원이 자신의 ‘인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당 ‘정당’ 지지기반의 벽에 재차 도전하지만 선거환경은 지난 20대 총선 때보다 더 어려워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대구시 수성(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6명(가중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3.0%), 무선가상번호(97%) 자동응답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평균 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