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영입인사 10호’ 이탄희 전 판사를 표창원 의원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에 전략공천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통해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표 의원은 지난해 10월 “사상 최악의 20대 국회에 책임지겠다”며 총선에 불출마할 뜻을 밝혔다.
표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 전 판사를 자신의 후임으로 당에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에는 이 전 판사의 정계입문 계획이 없어 영입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이 전 판사가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의 1심 무죄 선고를 보고 정계입문을 결심, 지난달 19일 민주당 입당이 이뤄졌다.
2008년 임용된 이 전 판사는 2017년 법원행정처 심의관으로 발령받은 후 ‘사법부 블랙리스트’ 문서의 존재를 알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을 알리기 위해 활동해왔다. 그는 입당식 당시 출마 지역구에 대해 “당과 상의해 결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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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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