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위원 인사...“인권과 민생중심 공정사회 만들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시대적 소임인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한 나라, 인권과 민생중심의 공정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사퇴하라”고 항의했다.

추 장관은 이날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통해 “의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문(文) 정권 비리 은폐 추미애 즉각 사퇴하라’고 쓰인 손팻말을 본회의장 의석 모니터에 부착하고 나섰다. 추 장관의 발언에 이들은 “사퇴하세요”, “무슨 공정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조용히 하세요”라며 응수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또한 이날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통해 “국민께서 안심하고 평안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으실 수 있도록 정부는 더욱 분발하겠다”며 “물 샐 틈이 없는 방역과 함께 경제를 다시 살리는 일 역시 중차대한 과제로, 코로나 19로 타격을 받은 많은 분의 어려움을 살피고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 활력을 끌어내는 경제 총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규제 혁신으로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고 혁신 성장에 집중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로 지금이 국가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보여주고 증명할 때”라며 “국회는 초당적 자세로 입법부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검역법 등 민생법안을 신속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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