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여성과의 성추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모 전 전남도의원이 이번에는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8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피소됐다.


19일 고소인 박인배(무안군체육회장) 씨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무안군 체육회장 선거(1월4일)에 출마한 박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대의원 고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통화에서 “정씨는 대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박인배는 평생 직업도 없이 떠돌아다니면서 서삼석(국회의원) 밑에서 뜯어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비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인배는 체육에 대해서 전혀 모른 사람이고, 목포에다 술집을 차려놓고 사람을 불러 날마다 술을 먹이면서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낙선시킬 목적이 매우 짙기에 혐의사실이 인정되면 엄히 처벌해 주기를 관계 당국에 바란다”고 피력했다.


홍정역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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