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 나왔던 종로 복지관 방문...캠프 측 "아무 증상 없어"
이낙연, 참모들 건의에 따라 코로나 19 검사 강행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권규홍 기자]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폐쇄된 종로의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감염이 우려된다는 지라시가 돌자 직접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20일 이 전 총리 캠프는 해당 복지관은 종로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난 1일부터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3일 시설 전체를 소독했다고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6일 종로 지역구 시의원, 구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복지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행보를 가졌다.

이 전 총리캠프는 방문 당시 “이 전 총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제를 착용했으며 잠복기로 알려진 2주가 지난 현재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립의료원에 확인한 결과 이 경우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불구 이 전 총리는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의 검사를 내일 당장 실시하고 언론에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총리캠프 관계자는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총리가 검사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며 “이에 따라 이 전 총리의 일정은 조정될 수밖에 없으며 추후 공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날 종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이 전 총리가 코로나19로 폐쇄된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내용의 경위를 알 수 없는 지라시가 돌았다.

이 같은 소식에 이 전 총리는 국립의료원의 확인까지 받았지만 직접 검사를 결정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상대진영의 공격을 정면으로 피하면서 추후 이어질 선거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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