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과 전기산업의 융합 강조

남북협력 시대 대비 전기산업 역할과 사업기회 모색

ESS 생태계육성통합협의회 역할을 보다 강화 방침

구자균 신임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사진=LS산전 제공>
▲ 구자균 신임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사진=LS산전 제공>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구자균 LS산전(주) 회장이 향후 3년간 한국전기산업진흥회를 진두지휘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자균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구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며,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한다.

구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신산업으로 활기찬 미래를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구 회장은“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적 혁신에 걸맞은 전기산업 육성 정책협업 플랫폼 구축 등 정책기능 강화와 변압기, 차단기, 계량기, 모터, 계측기 등 전통적인 분야부터 ESS, 마이크로그리드, DC 배전 등 신산업과의 생태계 융합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최근 불거지 ESS 화재 사건과 2차 사고원인조사 발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구 회장은 “ESS 사고조사단 활동결과를 건설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ESS를 구축하고, 위축된 ESS 사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ESS 생태계육성통합협의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내수한계 극복,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 한국전력공사 등 대수요처와의 대외업무 시스템을 강화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의 문화를 정착해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 대중소기업 공존과 상호 번영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구 회장은 남북 경협시대를 대비한 전기산업의 역할 모색도 강조했다.

구 회장은 “남북경협이 현실화되면 전기산업 분야가 가장 우선적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펼칠 수 있다” 며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를 통해 중장기 협력방안과 진출모델을 설계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 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산업계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R&D 분야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균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 졸업 후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국제경영 석사, 기업재무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와 고려대 교수를 역임하고 2005년부터 LS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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