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성남·중원, 정태호 관악을 공천...청와대 출신들 경선에서 두각
‘울산사건’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 경선 탈락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지역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지역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경기 성남 중원에,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을 서울 관악을 후보로 결정했다.

28일 심기준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두 후보를 포함해 총 13곳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윤 전 수석은 경선에서 조신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눌렀고, 정 전 수석은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누르고 공천되었다.

서울 도봉을에서는 오기형 변호사가 강정구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됐으며, 관악구 갑에서는 유기홍 전 의원이 박민규 예비후보를 눌렀다.

인천 미추홀과 연수을은 각각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승리했는데 두 후보다 여성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광주 동구남구을은 이병훈 예비후보, 광주 북구갑은 조오섭 예비후보가, 대전 동구는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이 낙점되었다.

경기 광명을은 양기대 전 광명시장, 경기 수원갑은 김승원 예비후보, 경기 하남은 최종윤 예비후보가 각각 본선행을 거머쥐었다.

그 밖에 울산 남구갑에는 심규명 예비후보가 ‘울산사건’에 연루된 송병기 전 울산시부시장을 누르고 공천됐다.

이날 광주 북구을 지역구도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은 “후보간 갈등요소가 생겨 발표를 다음으로 미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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