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4명 추가 확진자 나와
추가확진자 모두 같은 교회신도로 감염경로 명확
군, 추가발생 차단에 안간힘

거창군 구인모 군수가 군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4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거창군>
▲ 거창군 구인모 군수가 군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4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거창군>

거창 김정식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지난 29일 10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이후에 추가확진자가 4명이 나왔다

확진 일자별로 보면 26일 3명, 27일 2명, 28일 1명, 29일 4명이다.

거창군 확진자 10명의 감염경로는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와 관련돼 있어 확진자들 감염경로가 비교적 명확한게 특징이다.

현재 거창군은 26일부터 4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 발표에 따르면 6번-10번 확진자는 모두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신자다.

현재 4명다 마산의료원에 이송됐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군은 신천지교회 관련해서는 지난 28일 전수조사 결과 76명을 조사완료했고, 4명은 미조사[신도 1명(도에서 일괄조사), 교육생 3명(통화 불능으로 지속 조사)]했다.

조사완료 76명 중 73명은 증상이 없고, 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신천지교회 미방문 75명, 신천지교회 방문 1명(자가격리중, 대구 거주)]

군은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신도 60명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검사를 완료한 인원은 35명(양성10명, 음성 19명, 검사의뢰중 6명)이고 검사불가가 25명(타지역 21, 군인 1, 예배 미참석 3)이다.

현재 거창군에서 선별진료소 운영 결과 총 470건 중 122건의 검사의뢰가 있었고, 그 중 확진자 10명, 검사 중 6명, 음성 106명이다.

확진자의 자가격리 조치된 인원은 55명(안동3번 3, 대구31번 5, 거창 47)이다.

군은 신도 30명 이상 교회 중 19개소는 주말 예배 중단을 결정했고, 나머지 교회는 최대한 자제 또는 축소를 권유했다.

이어 교회에 대해 노약자·어린이는 출입을 자제하고, 최소한 인원으로 마스크, 소독 후 예배토록 조치했다.

군은 자가격리자 55명에 대해서는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격리통지서 발부 및 자택사업장 방역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 경찰서와 협조해 확진자 누락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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