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며 6000천명을 넘어섰다.

6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 감염자 수가 6593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이날 오전 0시에 비해 309명, 전날 오후 4시에 비해 505명 순증한 수치이다.

일별 오후 4시 기준으로 이 날 추가된 확진자 증가치 505명은 지난 3일 851명, 4일 435명, 5일 467명에 비해 감소했거나 소폭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횡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날 정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72%가 집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은 6일 0시 기준으로 총 확진자 수가 49명이다. 아울러 경산 서린요양원 13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24명, 경산 행복요양원 8명 등 주로 고위험군 생활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경북지역 총 확진자 수는 984명으로 이중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가 절반에 가까운 420명이다.

아울러 경기에서도 성남시 소재 분당제생병원과 관련해 9명의 확진자가 발생, 접촉자들에 대한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43명이다. 이 날 0시 기준 격리해제자 20명이 늘어 총 완치자는 108명으로 증가했다.

0시 기준 전체 누적 확진자의 지역별 신고현황을 보면, 대구가 46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984명, 경기 120명, 서울 105명, 부산 95명, 충남 90명, 경남 77명, 강원 25명, 울산 23명, 대전 18명, 충북 15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의 순을 기록했다.

확진자 통계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차례 발표된다. 오전 통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오후 통계는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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