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만드는 것 내키는 것 아니다...방치만 하고 있기엔 여러 생각 들어”
“민주당, 소수정당에 비례의석 양보한다면 민생당, 정의당 참여 동력 생길수 있어”
“민생당, 이번 총선 호남에서 민주당과 5대5 대결 예상한다”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가 비례정당창당 움직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안채혁 기자>
▲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가 비례정당창당 움직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안채혁 기자>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3선, 전북 정읍시·고창군)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본지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창당 움직임과 범여권과의 연대에 대해서 “미래한국당에 맞설 비례정당을 만들 것이냐? 과연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다”며 “하지만 미래한국당이 가져올 결과를 마냥 무시만 할수는 없다. 능사는 아니기에 깊은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 공동대표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계에 화두가 된 비례정당창당과 여당과의 연대, 현재 호남의 판세,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비례정당 창당에 대한 입장에 대해 “선거제 개혁과 정치발전 개혁 논의에서 전혀 동참하지도 않고 딴죽만 걸던 미래통합당(통합당)이 미래한국당(한국당)이라는 꼼수 정당을 만들어 가지고 선거 하는 것이 참으로 후안무치 하고 개탄스럽다”며 “하지만 정치는 현실이며 한국당이 대거 비례대표를 쓸어간다면 결과적으로 우리 정치를 가로막는다. 고육지책으로 연합해 비례정당을 만들어 보자는 것은 한국당 비판하는 것만큼 내키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만 할 것이냐는 부분에서는 여러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정의당 입장도 나왔고 우리당도 지금까지는 비례정당은 안된다는 기본 입장이다”라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무조건 안된다는 것이 과연 정도의 정치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 부분을 심사숙고하고 논의해 볼 사항이다. 민주당, 정의당과 논의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공동대표는 ‘연합정당을 한다고 해도 비례 의석은 어떻게 할 것 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문제들이 있어서 쉽지 않다. 한국당이 저렇게 꼼수를 들고 나왔는데 꼼수를 지켜만 볼수 있겠느냐 싶다”며 “저들이 미래한국당이라는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었기에 우리는 안 만든다 하는게 능사인가 싶다. 어떻게 연합 구성하고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도 쉽지 않다. 상당히 깊은 고민과 진지한 검토가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공동대표는 ‘그 부분에 있어 민주당의 내려놓기가 1차적 안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는 의견에 “민주당이 비례의석 7석을 요구하지 말고 5석 정도만 요구하면서 소수정당에 배려 해 주겠다 선언한다면 근본적으로 비례위성정당을 반대했던 우리 민생당도 정의당도 참여하는 동력이 생기지 않겠나”라며 “그 문제는 한다, 안 한다 말하기 섣부른 측면이 있다”고 확답을 피했다.

또한 ‘민생당이 이번 총선에서 호남 쟁패가 시급한데 이번 선거를 어떻게 전망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지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더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는 측면에서 민생당으로 이름 지었다”며 “호남에서 그 동안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았던 것은 미래통합당에 대한 반사적인 판단과 더불어 그 사이에 제3정당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이유로 민생당이 출범한지 얼마 안됐지만 호남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 같은 돌풍은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민주당과 5 대 5의 싸움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유 공동대표는 ‘현재 민생당의 공천 컨셉도 혁신공천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통합당이 혁신 공천한다고 하지만 그 결과가 혁신이 맞나 의문이다”며 “우리들은 굳이 진부하게 혁신공천을 이야기할 것까지 없고 전 지역구에서 최대한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구는 문제가 없고 비례대표공천이 문제다”라며 “약 10명까지는 분야별로 안배를 해서 비례로 선정되도록 할 것이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후 절차에 맞게 영입과 공천을 진행할 것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 이겠다”고 답했다.

또한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호남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총선에서 안철수 대표의 바람이 작용했던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비례에서는 안철수 바람이 불었겠지만 지역구에서는 반 문재인 정서가 크게 작용했다”며 “안 대표는 지난 대선 패배 이후 행보를 묘하게 이어 가면서 호남을 버리는 결과로 갔다. 때문에 현재 호남에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와 인기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며 현재 안철수 바람은 꺼졌다고 평가했다.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는 196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전라북도 기획관, 문화관광국, 환경보건국, 전북도지사 비서실 실장, 경제통상국 국장 등을 거쳐 200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정읍 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전북 정읍시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19대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민주통합당, 새천년민주연합,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거쳤고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되어 3선 의원이 되었다. 현재는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통합한 민생당의 공동대표와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사진=안채혁 기자>
▲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사진=안채혁 기자>

 

<이하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Q 지금 정치권의 이슈가 비례대표정당이다. 범여권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가 문제다. 결국은 비례대표정당을 낸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당 연합이든지,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기하고 분할투표(지역투표와 정당투표를 따로 하는 것)가 되든지인데, 정당 연합 부분에서 정의당과 민생당이 거부 의사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당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면서 100%도 아니고 50%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됐고 그 마저도 47석 중에서도 30석만 50%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었다. 어찌 보면 반의반 쪽도 안되는 불안정한 연동형 비례제다. 하지만 선거제 개혁과 정치발전 개혁 논의에서 전혀 동참하지도 않고 딴죽만 걸었던 그 분들이 미래한국당이라는 꼼수 정당을 만들어서 선거 하는 거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개탄스럽다.

하지만 정치는 현실이다. 미래한국당이 대거 비례를 쓸어간다면,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도 안내고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성 정당을 통해서 비례대표를 쓸어 가는 건 결과적으로 우리 정치를 가로막는 것이다.

고육지책으로 좀 뜻을 같이하고 함께하는, 단독이 아니라 연합해서 비례 정당 만들어 보자는 건 그 자체로도 미래한국당 비판하는 것만큼 내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잘못된 미래한국당 부분을 지켜만 보고 방치만 할 것이냐는 부분에서는 여러 생각이 든다. 현재 정의당 입장도 나왔고 우리 당도 지금까지는 비례 정당은 안된다는 기본 입장이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는 무조건 안 된다는 것이 과연 정도의 정치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 부분을 심사숙고하고 논의해 볼 사항이다. 민주당 정의당과 논의해야 한다. 미래한국당에 맞설 비례 정당을 만들 것이냐? 과연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미래한국당이 가져올 결과를 마냥 무시만 할 수는 없다. 능사는 아니기에 깊은 고민이 있다.

Q 이것은 어쨌든 정당 간 신뢰 문제다. 연동형 비례제 협상 과정에서 4+1 안으로 통과됐지만, 상처도 있었다. 연합정당을 한다고 해도 비례 의석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문제들이 있어서 쉽지 않다. 미래한국당이 저렇게 꼼수 들고 나왔는데 꼼수를 지켜만 볼 수 있겠느냐 싶다. 미래한국당이라는 비례위성정당을 만든 것이 잘못된 것이니까 우리는 안 만든다 하는 게 능사인가 싶기도 하다. 방금 이야기 한 데로 어떻게 연합을 구성할 것이고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도 쉽지 않다. 상당히 깊은 고민과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

Q 시간이 얼마 없는 것 아닌가?

만약 해야 한다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이미 정당이 많이 만들어져 있다. 21대 총선 앞두고 만드는 것 자체는 오래 안 걸리는데 과연 미래한국당이 한다면 우리도 할 것이냐 문제와 한다면 우리도 어떻게 의석 배분할 것이냐 문제도 있기에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Q 그 부분에 있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내려놓기가 1차적 안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비례가 배분된다면 민주당이 7석 정도 얻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민주당이 7석을 요구하지 말고 5석 정도만 요구하면서, 원래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소수정당을 위한 것이니까 ‘소수정당에 배려 해 주겠다’ 선언한다면 근본적으로 비례위성정당을 반대했던 우리 민생당도 정의당도 참여하는 동력 생기지 않겠나? 그 문제는 한다, 안 한다 말하기 섣부른 측면이 있다.

Q 과거 이럴 때 당 대표 간 파격적인 협상을 많이 봐왔다. 신뢰 문제도 있기에 충분한 검토와 당 대표 간 의견 정리와 같은 부분이 요구된다. 현재 연동형 비례제가 어떻게 되는가 싶다. 명분과 실리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님 이야기는 범여권이 선거연합 정당대신,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기한 채 분할투표로 가는 것은 어렵다고 보시는가?

아직은 세부적인 문제까지 갈건 아닌 거 같고 내부적 논의도 필요하다. 내부적인 충분한 논의가 없어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다. 거기에 대해선 지금 시점에서 말하긴 곤란하다.

Q 지금 민생당은 이번 총선, 호남 쟁패가 시급한 당면이고 목표다. 지난번 국민의당이 호남을 석권했다. 이번 선거 어떻게 전망하시는가?

우리 민생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되면서 어려워진 우리 경제, 그 어려운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더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고 민생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는 차원에서 제3지대 정당을 자처하면서 이름을 민생당으로 했다. 그동안 호남에서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반사적 비판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 높았다. 한국당에 대한 반사적인 판단이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 제3 지대 정당이 안 보였다. 그동안 나머지 당들이 분열을 거듭하다 보니 중간당들이 안 보인 문제가 있었고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다. 민생당이 출범했고 민생당이 내건 기치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어려워진 경제 문재인 정부 때 더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 목표다. 민생당이 출범한 지 얼마 안 됐지만 호남에서 관심 끌 것 으로 예상된다. 지난 총선 국민의당 같은 돌풍은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민주당과 5대5의 대결을 예상한다.

Q 박지원 전 대표가 최근 인터뷰에서 호남선거에서 민주당과 민생당이 쟁패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뒤 이후 정권 재창출은 같이하자. 이른바 ‘우리는 한편이라고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한편이라기보다. 박 전 대표의 말씀은 ‘나는 한국당이 아니다’ 선언이라고 본다. 한국당의 행보는 쉽게 동의할 수 없다. 누차 항상 이야기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적폐 세력들이 남북 관계를 파탄 내고 경제를 망쳤다. 한국당의 후신인 미래통합당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지 않는 한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는 것은 제정신을 가지고 정치한다는 사람이라면 쉽게 동의할 수 없는 문제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지만 역시나 경제가 어렵고 조국 장관 사태라든지 청와대 선거개입, 하명수사 의혹 등 공정성이 흔들린 문제가 있어서 국민들은 민생당과 같은 제3의 정당을 선택할 것 같다고 보인다. 그러나 민생당은 통합당과 협력할 의사는 없다. 박 대표 말은 우선 득세하고 ‘민생당과 민주당이 협력해서 우리나라 정치를 이끌어 가야 한다’이런 취지로 보인다. 박 전 대표 뜻은 ‘우리가 정권 재창출하는데 민주당이 협력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Q 지금 민생당의 공천 상황은 어떤가?

저희들은 이제 막 시작하려는 상황이다. 아직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구성도 안됐다. 다음 주 초라도 해서 공천해 나갈 것이다.

Q 지금 원내 1, 2당이 혁신공천 경쟁하고 있다. 민생당도 기본 컨셉은 혁신공천인가?

나름대로 지금 민주당이나 통합당이 공천으로 고생한다. 그러나 선거 때마다 항상 혁신 공천한다는데 내부를 들여다보면 그 결과가 혁신이 맞나 의문이다. 우리들은 굳이 진부하게 혁신공천을 이야기할 것까지 없고 전 지역구에서 최대한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다. 혹시 경합이 있다면 공정하게 갈래를 타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지역구는 어려운 문제가 없고 비례대표공천이 문제인데 어느 정도 정당 득표율을 할런지는 모르지만 약 10명 까지는 사회 각 분야별로 안배를 해서 비례로 선정되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는 10명 이후까지는 기대되는 상황은 아니다. 좀 잘 지켜봐야 한다. 이제는 비례공천 방식이 좀 바뀌었다. 기존에는 지도부가 임의로 순서를 정하는데 지난번 연동형비례제 도입 이후 당원, 대의원 의견 듣고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법을 지키고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위해 실현하기 위해서 좋은 분들 영입하고 그분들 잘 선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임의로 자의적으로 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Q 안철수 전 대표가 귀국해서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최근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 대구에 의료봉사와 같은 활동을 하며 정당 지지가 올랐다. 그런데 호남권에선 많은 사람이 지난 총선에 불었던 안철수 바람, 지지 열풍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국민의당에서는 ‘꺼진 게 아니다 잠복해 있다’고 주장 한다. 국민의당이 지역구 후보를 안 내니까 결국 정당투표로 갈 것인데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시는가?

그런 부분에서 저는 4년 전, 20대 총선 결과를 지역구와 비례로 나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례의 경우에는 안철수 바람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역의 경우에는 호남 28석 중 당시 23석을 얻어서 상당 부분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그 23석을 얻은 게 과연 안철수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부분이냐를 봤을 때 저는 총선이 끝난 뒤부터 이야기했지만, 호남에서 23석을 얻은 것에서 안철수 역할은 겨우 10%고 나머지 90%는 반 문재인 정서가 작용했다고 본다.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호남을 방문하느냐 마느냐로 논란이 있었다. 문 대표가 고심 끝에 호남 방문할 때마다 지지율이 떨어졌다. 당시 3번까지 방문했던 것으로 아는데 4번째 방문했으면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본다. 그 경우를 상기해 보면 호남에서 23석 얻는 것은 안철수 바람보다는 반 문재인 정서 때문이었다고 본다. 당시 선거 때 안철수 대표는 호남에 오지도 않았다. 그래서 호남을 가늠할 때는 안철수 효과가 살아있느냐 아니냐를 논하기보다는 안철수 대표께서 지난 대선 패배 이후 행보를 묘하게 하면서 호남을 버리는 결과로 가다 보니까 현재 호남에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와 인기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마이너스 될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호남에서 안철수 바람은 꺼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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