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한국30.6%-민주29.3%-정의10%-국민5.8%-정치개혁연합5.5%-민생3.6%’

[출처=중부일보 홈페이지]
▲ [출처=중부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인천 남동갑 선거구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와 미래통합당 유정복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고 <중부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 지난 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현역 의원인 민주당 맹성규 후보 지지율이 38.7%, 전 인천시장 출신인 미래통합당 유정복 후보 39.4%로 조사됐다(기타 후보 3.9%, 없음/잘모름 18.0%). 두 후보간 격차는 0.7%p로 초접전 양상이다.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구였던 인천 정치1번지 남동구갑은 인천 선거판의 최대 관심지역이다. 맹 의원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61.62% 득표율로 당선된 초선 의원이며 3선 의원 출신인 유 전 시장은 친박계 핵심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한 후 2014년 인천시장에 당선됐으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시장에게 패배했다.

남성의 46.7%가 유 전 시장을 지지했고 여성의 41.9%가 맹 의원을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18~20대·30대·40대는 맹 의원이 앞섰고, 50대·60대 이상에서는 유 전 시장을 선호했다.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중 68.4%가 맹 의원, 73.0%는 유 전 시장을 지지했다. 정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56.0%는 맹 의원을 선호했고, 민생당 지지자 50.5%는 유 전 시장을 지지했다.

비례 ‘한국30.6%-민주29.3%-정의10%-국민5.8%-정치개혁연합5.5%-민생3.6%’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1%, 통합당 39.0%, 정의당은 5.2%, 민생당 2.0%, 기타 정당은 1.4%였으며, 지지정당이 없다(7.8%)와 잘 모르겠다(3.5%) 등 무당층 비율은 11.3%였다.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이 비슷한 양상이다. 연령별로는 18~20대·30대·40대는 민주당을, 50대와 60세 이상은 통합당을 선호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에서는 통합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30.6%, 민주당은 29.3%, 정의당 10.0%, 국민의당 5.8%, 비례선거연합정당으로 출범할 (가칭)정치개혁연합 5.5%, 민생당 3.6%, 기타정당 1.8%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가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인천 남동구갑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유선RDD 30%, 무선 가상번호 70%)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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