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새 기준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 11개 종목 중 하나인 ‘마크로젠’이 상승세다.
마크로젠은 11일 오후 12시 12분 기준 전일대비 23.14% 상승한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종목은 금융위원회가 전날 시장 안정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한 새로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에 따라 첫 대상으로 지정됐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편집 마우스 생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성장으로 마크로젠의 투자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마크로젠은 작년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유전자검사 서비스 제품을 론칭한 것은 물론 그해 12월에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유바이옴(uBiome)이 보유한 246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특허 및 30만건 테이터, 샌프란시스코 실험실 장비 등의 자산을 약 83억원에 인수했다”며 “이 분야의 특허 포트폴리오 규모는 글로벌 3위, 데이터 확보 규모는 글로벌 1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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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helloly324@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