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쏘카 대표. <사진=연합뉴스>
▲ 박재욱 쏘카 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쏘카가 다음 달로 예정됐던 타다의 기업분할 계획을 철회한다고 13일 밝혔다.

쏘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쏘카에서 타다를 분할해 독립기업으로 출범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법의 타다 서비스 합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에서 통과돼 타다의 사업확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다음 달 11일부터 잠정 중단하지만, 프리미엄, 에어, 프리이빗 등의 서비스는 지속 운영된다.

한편 쏘카 이사회는 이날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VCNC 대표를 겸직하며, 이재웅 대표이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재욱 신임 쏘카 대표는 “쏘카는 과도한 차량 소유로 인한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셰어링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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