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한국은행이 13일 “장초반 국채금리 급등 등 채권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미국 주가 급락의 배경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뒤 이같이 전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등으로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확산)으로 번지면서 전 세계 증시는 동반 폭락하고 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5% 폭락해 1987년의 이른바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등 다른 주요국 증시도 10% 안팎 폭락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8% 넘게 폭락해 장중 1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전 9시 6분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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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혜 기자
unicor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