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23일 만에 100명 밑으로 줄어들었다. 나흘 연속 감소 추세 속에 누적 확진자는 8162명이며 83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 환자가 8162명이며 834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0시 기준 8086명 대비 확진자는 76명 증가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줄어든 건 지난달 21일(오전 9시 기준 전날 대비 74명 증가) 이후 23일 만이다. 11일 242명에서 12일 114명, 13일 110명, 14일 107명 등으로 나흘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4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41명, 경북 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충북 3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천18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8.1%를차지했다. 대구 6천31명, 경북 1천157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47명, 부산 106명, 인천 30명, 광주 16명, 대전 22명, 울산 28명, 세종 39명, 경기 211명, 강원 29명, 충북 31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6%)이 남성(38.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301명(28.2%)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천568명(19.2%), 40대 1천141명(14.0%), 60대 1천12명(12.4%)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치명률은 0.92%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이 늘어 총 834명이 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6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6만8천21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4만3천77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6천27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누적 검사 건수는 26만8212건이다. 검사 중인 사람은 1만6272명으로 전날(1만7634명)보다 1362명 감소했고 24만3778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통계를 발표한다. 단 오후 4시 기준 통계는 전국 확진자 총합만 발표된다.

정부의 확진자 통계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차례 발표된다. 오전 통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오후 통계는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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