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긴급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16일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해 1710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9포인트(3.72%) 내린 504.51로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 
▲ 미국의 긴급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16일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해 1710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9포인트(3.72%) 내린 504.51로 종료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미국 연준이 ‘제로금리’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시행 계획을 알렸지만, 코스피는 16일에도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10월 6일(1,710.32) 이후 8년 5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8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3천4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926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10%)와 SK하이닉스(-2.30%), 삼성바이오로직스(-5.81%), 네이버(-6.63%), LG화학(-8.22%), 현대차(-4.93%), 삼성SDI(-8.83%) 등 10위권 내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약 8조429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9포인트(3.72%) 내린 504.51로 종료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