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이43.3%-김41.3%’, ‘정권심판37.7% >야당심판28%-지역발전21.1%’

[출처=경인일보 홈페이지]
▲ [출처=경인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경기 고양정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가 박빙의 격차로 1위를 다퉜다고 <경인일보>가 19일 보도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인 고양정 선거구에 민주당 영입인재로 발탁돼 전략공천된 카카오은행 대표이사 출신 이용우 후보가 40.5%, 부동산 전문가로 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인 김현아 후보는 4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3%p로 초접전 양상이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10.9%, 기타 후보는 8.3%였다. 이들 부동층이 두 후보 중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지가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선가능성에서도 이용우 후보 43.3%, 김현아 후보 41.3%로 오차범위 내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김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각각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이 후보가, 50대에서는 김 후보가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성별·지역별 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우위를 선점하지 못한 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고양정 지역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38.7%, 통합당이 35.4%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3.3%p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정의당 6.8%, 국민의당 3.3%, 민생당 1.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1.2%에 달했다. 

고양정 유권자 37.7%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정권 심판에 있다고 응답했고 야당 심판의 의미가 있다는 유권자는 28.0%, 지역 발전에 중점을 뒀다는 유권자는 21.1%였다. 18세~20대와 50·60대는 정권 심판에, 40·50대는 야당 심판에 더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양일간 고양정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8.7%)와 유선전화RDD(11.3%)를 병행해 ARS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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