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승리...여수갑에선 주철현 공천 확정
민주, 오는 21일까지 공천 작업 마무리 짓고 선거체제 돌입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8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8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막바지 공천작업에 한창인 더불어민주당이 8차 경선결과를 발표해 경기도 군포시에 이학영 의원, 세종시 을에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19일 최운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기도 군포를 포함한 4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갑·을이 합쳐진 군포에서는 재선의원인 이학영 의원이 군포갑을 지역구로 둔 초선의 김정우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세종시 을에서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이영선 변호사와의 3자 대결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전성 변호사를 이겼고, 전남 여수갑에서는 주철현 전 여수시장이 강화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과 김유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특별위원과의 3자 대결에서 승리했다.

또한 민주당 선관위는 부산 중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는 김시형 구의원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에서 경선 후보 중 하나 였던 김명기 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최종적으로 후보 등록 하지 않자 김동완 전 서울중앙지검 검찰부이사관의 단수 공천을 결정지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결과를 발표하며 “당헌 제102조에 의거 공표 시점 이후 48시간 이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고 탈락된 후보들에게 공지했다.

막바지 지역구 공천 작업을 진행 중인 민주당은 20일 서울 동대문을, 경남 김해을, 경기 안산 단원갑, 광주 광산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등 6곳을 발표한다.

이어 21일에는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1곳의 경선 결과 발표를 마지막으로 253개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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