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국민6.1%-정의6%-친박2.2%-민생2%’, 정의당 약세 지속, 열린민주당 변수 존재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월 3주차(16~20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0%대 지지율 미래통합당이 30%대 지지율로 강세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양당의 비례정당들도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2.1%, 통합당은 1.5%p 오른 33.6%, 국민의당은 0.1%p 오른 4.0%, 정의당은 0.6%p 내린 3.7%를 기록했고, 이어 친박신당 2.1%, 민생당 1.4%, 자유공화당 1.4%, 민중당 1.3%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2.3%p 내린 8.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50대 연령층과 주부층에서의 상승에 힘입어 5주 연속 40%대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했다. 통합당은 주 중반까지 강세 보였으나 주 후반 하락세 보이며 통합 출범 수준으로 마감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대구·경북(3.5%p↑, 28.1%→31.6%), 연령대별로 50대(4.5%p↑, 37.4%→41.9%), 30대(3.4%p↑, 43.8%→47.2%) 등에서 상승했으나 20대(6.3%p↓, 44.6%→38.3%)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6%p↓, 18.0%→14.4%)에서 떨어졌으나, 직업별로 가정주부(5.0%p↑, 31.9%→36.9%)에서 상승했고, 학생(4.5%p↓, 45.2%→40.7%)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은 광주·전라(3.5%p↑, 9.5%→13.0%), 대구·경북(3.2%p↑, 44.1%→47.3%), 대전·세종·충청(3.1%p↑, 35.6%→38.7%), 연령대별로 20대(7.1%p↑, 23.1%→30.2%), 60대 이상(4.1%p↑, 40.3%→44.4%)에서 올랐고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5%p↑, 61.5%→65.0%), 직업별로 무직(5.0%p↑, 31.8%→36.8%), 학생(3.1%p↑, 22.5%→25.6%) 등에서도 상승했으나 노동직(4.5%p↓, 36.6%→32.1%)에서는 하락했다.

비례 ‘비례연합38% >한국29.4% >국민6.1%-정의6%-친박2.2%-민생2%-공화1.8%’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8.0%,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0.2%p 오른 29.4%였다. 국민의당은 0.7%p 오른 6.1%, 정의당은 1.2%p 내린 6.0%를 기록했고, 친박신당은 2.2%, 민생당은 2.0%, 자유공화당은 1.8%, 민중당은 1.4%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1%였다.

비례연합정당, 진보층(66.0%)과 호남(60.1%)에서 높은 지지울 나타냈고 통합당 위성정당인 한국당은, TK(41.2%→45.0%)와 중도층(30.0%→32.1%)에서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주부터 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이 출범하고 범여권 정당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이 조사대상이 포함되면서 변화가 예상된다.

비례연합정당은 광주·전라(60.1%), 경기·인천(40.9%), 대전·세종·충청(38.1%), 서울(35.5%), 부산·울산·경남 (31.8%), 대구·경북(22.5%), 연령대별로 40대(47.8%), 30대(46.4%), 50대(39.1%), 20대(32.7%), 60대 이상(28.9%),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6.0%), 잘모름(33.3%), 중도층(32.7%), 보수층(14.9%), 직업별로 사무직(48.0%), 학생(35.8%), 자영업(34.9%), 노동직(32.3%), 가정주부(32.3%), 무직(27.5%) 등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권역별로 대구·경북(3.8%p↑, 41.2%→45.0%), 연령대별로 20대(7.3%p↑, 17.7%→25.0%)에서 상승했지만 50대(6.2%p↓, 37.1%→30.9%)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3.9%p↑, 15.4%→19.3%),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1%p↑, 30.%→32.1%)에서도 올랐다.

국민의당은 직업별로 무직(3.3%p↓, 6.7%→3.4%)에서 상승했다. 정의당은 권역별로 광주·전라(4.5%p↓, 11.6%→7.1%), 대전·세종·충청(4.5%p↓, 8.6%→4.1%), 연령대별로 50대(4.3%p↓, 10.8%→6.5%), 이념성향별로 잘모름(3.8%p↓, 6.9%→3.1%) 등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0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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