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으로 부정평가 70%대 이르렀던 TK(58.9%)-PK(50.5%)서 부정평가 크게 떨어져

[출처=쿠키뉴스 홈페이지]
▲ [출처=쿠키뉴스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3월 4주차(20~21일, 23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이 코로나19 방역 성공 평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50%선을 넘어섰다고 25일 <쿠키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4.8%(매우 잘함 32.5%, 다소 잘함 22.3%)로 집계됐고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7%(매우 잘못함 27.0%, 다소 잘못함 14.7%)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길리서치의 2월 2주차 조사결과(49.5%)와 비교하면 5.3%p가 상승했고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까지 벌어진 2월 25일 발표된 4주차 조사결과(47.1%)보다는 7.7%p 올랐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 10일 발표된 직전조사결과(47.3%)로부터는 5.6%p, 2월 4주차 조사결과(51.1%)로부터는 9.4%p 떨어졌다.

이는 세계적인 감염증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떨어지면서 정부의 방역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확산으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한때 70% 내외로까지 치솟았던 문 대통령 부정평가가 69.9%(TK)와 68.1%(PK)에서 58.9%(TK)와 50.5%(PK)로 누그러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23일 사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유선전화면접 20%, 무선 전화면접 30%, 무선 ARS 50%,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8.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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