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늘어나 총 9천13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2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34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에서 확인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5명으로 대구·경북 19명보다 많았다. 수도권은 서울 13명, 인천 1명, 경기 21명이다. 대구는 14명, 경북은 5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1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전남 2명, 제주 2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천718명이다. 대구 6천456명, 경북 1천262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347명, 부산 112명, 인천 42명, 광주 19명, 대전 24명, 울산 37명, 세종 44명, 경기 387명, 강원 31명, 충북 38명, 충남 123명, 전북 10명, 전남 8명, 경남 90명, 제주 6명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0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9천137명 가운데 조사가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227명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15%)이 남성(38.85%)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473명(27.07%)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천724명(18.87%), 40대 1천246명(13.64%), 60대 1천154명(12.63%) 등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2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공식집계로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121∼126번째)이 추가됐고, 부산에서 1명(127번째)이 더 확인됐다.

하지만 중대본 발표 이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국 누적 사망자는 129명으로 늘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8시40분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81·여)씨가 숨졌다. A씨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김신요양병원 환자로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대구에서 발생한 91번째 사망자인 A(80)씨는 이날 오전 7시51분께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성구 중동 김신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A씨는 지난 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10일 확진 판정과 환자 번호 7581을 부여받았다.

평균 치명률은 1.38%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13.55%, 70대 6.38%, 60대 1.73% 등의 순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3명이 늘어 총 3천730명이 됐다. 완치율도 40%를 넘어섰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뚜렷하게 줄고 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281명으로 전날보다 129명 줄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5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35만7천89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3만4천48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4천27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통계를 발표한다. 단 오후 4시 기준 통계는 전국 확진자 총합만 발표된다.

정부의 확진자 통계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차례 발표된다. 오전 통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오후 통계는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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