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아산시와 26일 약 120억 원 규모의 ‘아산시 용화지구 주차전용건축물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캠코가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첫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으로, 아산시와 협력하여 주차난 가중지역에 공영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생활SOC 복합개발을 통해 주민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초기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임대수입과 주차장 운영수입 등으로 아산시가 개발비용을 장기 상환하는 구조에 따라, 캠코는 우선 사업비 약 120억 원을 투입해 아산시 용화지구 내 2곳에 공공주차시설 각 93면, 95면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지상 4층 규모의 복합공영주차타워를 2021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아산시 복합공영주차타워 위탁개발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의 생활SOC 투자를 확대하여 공공자산 가치 제고를 통한 국민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33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1조1472억 원 규모 29건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정책에 따라 공유재산 위탁개발 제도를 접목해 재정여력이 취약한 지자체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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