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경쟁구도, 정당지지도 통합당 41.5% 1위, 비례 정당지지도 한국당 38.1% 1위

[출처=중부일보 홈페이지]
▲ [출처=중부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 인천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연수구을 선거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중부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가 지난 24~2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현역 의원인 민경욱 후보 44.1%, 정일영 후보 25.8%, 이정미 후보 19.0%였다. 민 후보가 정 후보에게 18.3%p의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고 정 후보와 이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2, 3위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 지지는 3.0%, 지지후보 없음(3.7%)과 잘 모름(4.4%) 등 무당층은 8.1%였다.

연수구을 선거구는 여러 차례의 공천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이 지역 현역 의원인 민 후보와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출신으로 중량감을 갖춘 정 후보, 여기에 비례대표 현역 의원으로 정의당 대표를 역임했던 이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치는 곳이다. 

연령별로 보면 민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18~20대에서는 열세를 보였다. 정 후보는 40대 연령층에서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의 지지도가 가장 낮았다. 이 후보는 18~20대에서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60세 이상에서 낮았다.

정당지지층별로 보면 통합당 지지층의 91.2%가 민 후보를 지지했고 정의당 지지층의 82.8%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69.0%가 정 후보를 선택했고 21.0%는 이 후보를 꼽았다. 연수구을의 정당 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이 각 41.5%, 38.1%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연수구을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유선RDD 25%, 무선 가상번호 75%)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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