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조경태·서병수·박한일·유순희, 공동 선대위원장 4인 체제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 3대 공약, 미래산업 육성·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해양 중추 도시

25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서병수 공동 선대위원장을 필두로 부산시민을 향해 절하는 모습.<사진=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제공>
▲ 25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서병수 공동 선대위원장을 필두로 부산시민을 향해 절하는 모습.<사진=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제공>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부산 선거대책위원회인 '2020 통합 선대위'를 출범하고 선거슬로건과 3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통합당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에 조경태 최고위원(사하을)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부산진구갑)과 함께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헌승 의원(부산진구을)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이언주(남구을), 김도읍(북강서을), 하태경(해운대갑), 장제원(사하구) 의원과 김미애 시당위원장 직무대행(해운대을)은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다.

통합당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유흥수 권철현 정재문 정문화 도종이 전 의원과 김무성 의원, 허남식 전 부산시장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김세연, 유재중 의원은 명예선대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이주환 황보승희 후보가 공동 수석대변인을 맡게된 선대위 대변인단에는 김소정 전 사하당협위원장과 이진수 전 시의원도 포함됐다.

정책개발단장에는 김희곤 후보가 임명됐고, 총선기획본부장은 박수영 후보와 정오규 전 서동당협위원장이 맡았다.

이날 미래통합당의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는 주 슬로건 아래 '새로운 미래, 새로운 통합' 부제에 맞춰진 3대 공약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자'는 메시지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겠다는 취지도 포함됐다는 시당의 설명이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이번 총선의 3대 공약으로 지역 경제도약,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부산을 글로벌 해양 도시로 만드는 공약을 내놓았다.

경제도약을 위한 세부 공약으로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범시민 부산기업 유치특위'를 구성하고, 자영업자 세제 혜택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단을 설립한다.

또 항공 부품 MRO 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허브센터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및 부품 소재 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서는 정기 돌봄과 비정기 돌봄 서비스를 이원화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모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문보육교사를 파견하고 주야간 돌봄센터도 설립해 아동인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을 글로벌 해양 중추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는 인텔리전트 항만 시스템 구축, 해양관광 인프라산업 규제자유구역 유치, 부산항 신항 대형 수리조선 단지 개발 등을 내세웠다.

조경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집권 3년간 대한민국과 부산의 경제는 후퇴하고 퇴보했다"며 "시민들로부터 무너져 버린 부산 경제를 미래통합당이 살려내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병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또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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