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구청장은 지난 3월 17일 도봉구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20주년 특집 인터뷰에서 민선 7기 비전인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도봉구청장으로 3선을 이어오며 추구한 민선 5기·6기의 비전을 모두 담았다”고 말하며, “사람을 향한 도시는 우리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지방정부로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유네스코 인증 글로벌학습도시 △서울시 최초 여성친화도시 △WHO 인증 고령친화도시 △UN대학 인증 지속가능발전거점도시로 선정되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단순히 인증만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며 “도봉구가 국제 표준에 가까운 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이며, 지역 변화에 대한 구청장으로서의 노력이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도봉구를 베드타운으로 일자리가 적고, 활력이 없는 도시로 인식하는 점에 아쉬움을 보였다. 이에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으로 ‘서울 아레나’를 꼽았다. 복합문화시설인 서울아레나는 2024년 1월 도봉구 창동에서 개장되는 국내 최초 K-POP 전문 공연장이다.

이 구청장은 아레나 사업에 대해 “2018년 말, 정부의 투자적격성검토를 마쳤다”며 올해 말 착공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아레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대중음악 공연장이다”며 인프라로서의 상징성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약 300개의 문화기업과 약 13,000개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전문가들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서울아레나 건립 장소가 도봉구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일자리와 문화기업들이 직접 도봉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 아레나가 지닌 경제적 파급력은 도봉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북부지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