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자화자찬 말라, 마스크를 벗는 날 정권과 야바위 정치꾼들 징비(懲毖)할 것”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사진=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사진=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폴리뉴스 정찬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8일 정치적 진영논리에 매몰된 ‘광신도’들이 대구시민을 폄훼하고 교회를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여권 지지층을 광신도로 몰아세운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의 대구봉쇄 조치가 무안할 정도로 대구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격리운동을 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침이 무색할 정도로 시민들이 스스로 모임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구봉쇄 조치를 취했다는 투의 말을 했다.

그러면서 “종교계도 마찬가지다. 불교 기독교 등 모든 종교 신도들이 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하지만 종교계가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말했다.

또 황 대표는 “문제는 신천지다.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며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다. 그리고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대구시민들을 폄훼하고 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며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시민들은 이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다.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황 대표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정부의 우한코로나 초기 대응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시민들께서 의료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며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화자찬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1977년 의료보험 도입으로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됐다. 이후 병원과 제약 산업이 성장해 국민들이 보편적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됐고 이런 여건이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코로나19 방역 성과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의료보험제도 도입과 의료진의 역할 때문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있더 문재인 정부의 공은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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